일본 발간 당시 단숨에 베스트 셀러에 오른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모방범’ 사건으로부터 9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한 중년의 여자가 주인공을 찾아와 주인공의 죽은 아들에게 예지능력이 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력, 잔혹한 현실감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문학동네/ 전2권 각 1만2000원
차인표 주연의 영화 ‘크로싱’이 어린이 동화로 출간됐다. 북한 가족의 탈북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어린이 동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북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준다. 뿐만 아니라 동화 속에 나오는 북한의 문화어와 순박한 함경남도 사투리를 보너스 페이지로 구성해 우리 표준어와의 차이를 익힐 수 있게 했다.
이유진 원작/ 최금락 글/ 이연옥 그림/ 환타웍스/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