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985호에 실린 ‘새 정부의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정책 토론회’기사를 보고 여성과학자에게 지원되는 연구지원 사업들이 통합이란 명분아래 축소 혹은 없어진다는 기사를 보았다. 과학계 전체에서 여성인력의 역할을 무시한 행정이란 생각에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여학생으로서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대부분의 여성과학자들이 ‘출산과 육아가 여성과학인들에게는 큰 장벽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한 현실이 곧 닥칠 미래의 일인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졌다.

대학 때 뛰어난 실력을 보인 여성과학인이라도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후에는 남성들과의 경쟁에서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사장되는 고급 여성인력을 방관해서만은 안될 것이다. 정부가 여성과학자 전담지원 연구사업을 추진해 온 것도 여성과학기술인 활용을 선진국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 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갑자기 여성 지원 정책을 없앤다는 것은 시대를 거스르는 행정이라 생각한다. 새 정부는 여성과학 인력 활용을 위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효율적이면서 합리적인 정책적 배려를 고려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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