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통해 배우는 건강한 가족문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가족문화축제’가 지난 11일 수원만석공원 내 제2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시 예절교육관, 결혼이민자지원센터 등 2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각종 체험 행사와 공연을 펼쳤다.
뜨거운 태양 아래 손에 손을 잡고 축제에 참여한 가족들은 훌라후프 돌리기, 즉석 퀴즈 쟁탈전 등 가족명랑게임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각 기관과 단체에서 마련한 체험관을 방문해 한복 입어보기, 다식 만들기, 부채 만들기, 성교육, 가정법률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지나치기 쉬웠던 아동학대 문제나 유아 지원 사업, 실버 일자리 찾기,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 그리고 가족 간의 대화법 등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오후 7시30분 펼쳐진 개막식에서는 ‘노란셔츠 사나이’의 원로가수 한명숙, 코미디언 이용식, 가수 남궁옥분 등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무대에 이어 춤사랑 패의 뉴욕 재즈댄스, 어린이 응원단 팝콘, 이승훈의 색소폰, 멕시코 전통악단 마리아치의 라틴음악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를 주관한 조순애 수원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밝고 화목한 가정이 밝고 명랑한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우리 사회에 정착 시키겠다”고 이번 축제의 의의를 밝혔다.
홍지수 수원지사장 hys626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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