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13년째로 접어든 소설가 조경란씨의 다섯 번째 소설집. 갈등과 번민, 상처와 슬픔 혹은 그보다 더욱 극적인 열망과 환희를 다룬다. 8개의 이야기 모두 1인칭 시점의 화자가 등장해 작가의 내면을 훔쳐보는 은밀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나아가 작가의 생각에 공감하게 된다.
조경란 지음/ 문학과지성사/ 1만원
소설가 정미경씨의 새 단편집이 출간됐다. 일곱 가지 단편에서 각기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등장인물을 통해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여러 각도에서 들여다본다. 소설 속 인물들이 겪는 각양각색의 문제들을 보여주고 어떤 방식으로 고민하고 대처하는지 그려낸다.
정미경 지음/ 문학동네/ 1만원
엄마가 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하는 아이, 엄마가 뒤에 붙어 있어야 마음을 놓는 아이 등 엄마의 그늘 아래서 벗어나지 못해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 ‘엄마의 간섭이 심해질수록 당신의 아이는 무기력해진다’며 사랑과 간섭 사이에 명확한 선을 긋도록 조언하며 엄마의 역할을 제시한다.
스가하라 유코 지음/ 노은주 옮김/ 글담출판사/ 1만원
아시아계 결혼이주 여성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지금이지만 아직도 한국과 아시아를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 이 책은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아시아를 재인식하고 그것을 진정한 ‘우리’로 받아들이자고 이야기한다. 한국과 아시아가 연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칼럼을 엮었다.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엮음/ 해피스토리/ 1만2000원
“지금, 여자들에게 필요한 건 ‘유혹과 조정의 기술’”이라며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남성을 교묘히 이용하라는 편법이 아닌 비즈니스 정글에서 여성들의 진정한 승리를 위한 성공법칙을 제시했다. 저자는 세계 최대의 광고기업인 메켄에릭슨의 최초 여성 CEO.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의 화제작이다.
니나 디세사 지음/ 이현주 옮김/ 쌤앤파커스/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