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급 총6명… 국감 통해 재신임

국회의원을 보좌하는 보좌진은 모두 6명이다. 4급 보좌관 2명, 5급 비서관 1명, 6·7·9급 비서가 각 1명이다.

16대부터 1년에 20개월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인턴제도가 지원되고 있다. 보통 10개월씩 2명이 근무하는 방식으로 한다.

보좌진이 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선거 과정부터 함께해 당선 후 보좌진이 되거나, 국회 홈페이지나 의원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채용 등이 있지만, 가장 많은 경우는 지인을 통한 추천이다.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는 매우 긴밀해 상호 신뢰가 가장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보좌진의 업무는 ‘의정활동에 관한 모든 것’이다. 홈페이지 관리, 정책, 입법, 민원 해결 등 하는 일이 많다보니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한다. 이렇게 격무이다 보니 신종 ‘3D’업종으로도 불린다.

보좌진이 되었다고 해서 4년을 약속받는 것은 아니다.

매년 보좌진들은 국정감사를 통해 평가받고, 이때 재신임을 못 받으면 책임을 지고 떠나야 한다.

그러다 보니 매년 정기국회 이후 국회에는 구인과 구직을 위한 ‘장’이 선다. 보좌진들은 자조 섞인 말로 스스로를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는 비정규직”이라고 말한다.

보좌진의 연봉은 4급 상당의 경우 중소기업 임원급인 6500만원, 9급 상당 2500만원 정도다.민주노동당의 경우, 급수에 따라 월 200만~230만원을 받고, 나머지는 당비로 납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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