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다양한 존중, 성평등 가치 실현에 앞장”

이번 교육은 특히 2010년부터 시행될 성인지 예산의 기초가 되는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의원들과 간부들의 기초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왕성옥 교수가 ‘양성평등의 이해’를, 변신원 교수가 ‘정책과 성별영향평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천영세 민노당 대표는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해 나눔과 배려, 다양성 존중이라는 성평등 가치 실현을 민노당이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지화 여성국장은 “연일되는 촛불집회 등 시급한 현안들이 많지만 그것들만큼이나 지속적인 성평등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다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단초가 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연 1회 이상, 성차별·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포함한 성평등 교육을 실시할 것을 당규로 규정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천 대표를 비롯해 강기갑 원내대표, 이정희 원내부대표, 권영길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