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 코칭·강의 했던 역할 살려
경제·문화체험 관련 강사 활동 추천

Q 현재 나이 50세로, 15년 전부터 보험회사에서 교육 매니저(EM)로 일해 왔습니다. 변액보험 판매관리사, 수익증권 판매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면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앞으로 4~5년 후면 은퇴를 해야하는데 그 후에도 꾸준히 경제활동을 하길 원합니다. EM으로서의 경험을 살리면서 월급은 150만원 정도(현재 연봉은 3000만원) 희망합니다. 적당한 직종과 제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세요.

A 우선, 한 회사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면서 이직을 생각하는 것은 무척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실 겁니다. 특히 건강하고 능력 있는 고령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반면 풍부한 사회적 경험과 연륜을 가진 분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현실 속에서 더욱 막막하실 것을 공감합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근무한 저력과 미래를 준비하려는 열정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5년 후에 멋진 전문가의 모습으로 사회에 재진입하기 위해, 그동안 하셨던 일의 능력을 살리기 위해 어떤 일을 하실 수 있을지 함께 찾아봅시다.

현재 회사에서 신입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정착하도록 코칭하는 역할, 직원과 동행하고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업무를 하고 계십니다.

좋은 강의 능력과 활동성의 장점을 살려 연령이 높아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특히 어린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사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초·중·고·대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도 전직, 이직,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교육을 받는 ‘평생교육’의 시대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자신의 업무와 연관이 있는 경제 또는 문화체험 관련 강사활동을 추천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기관에서 강사양성 강좌를 수강하고(3~6개월), 전문성을 쌓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자원봉사, 현장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고, 관련 업체나 기관과 연계해 강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경제 강사 또는 문화체험 강사는 현재의 회사생활을 유지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투잡’ 활동도 가능합니다.

활동 영역은 초·중·고등학교, 문화센터, 복지관, 청소년회관, 관련 기업체 등 매우 다양합니다.

5년간 꾸준히 활동을 하여 경력을 쌓는다면 5년 후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프리 강사로 활동하실 수도 있습니다.

모든 일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사회 초년생의 취업이 아닌 고령자의 재취업인 만큼, 그동안의 직장생활에서 사람과의 만남과 일을 통해 얻은 노련함, 그리고 겸손함을 잃지 않는다면 즐기며 일하는 행복한 노후 ‘Job’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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