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자체 여성리더 워크숍’ 개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처음으로 지방 여성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하동원)은 6급 이상 간부급 여성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지방자치단체 여성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21세기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지방 여성공무원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 정남준 행안부 2차관이 ‘21세기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여성의 리더십과 경쟁력’과 ‘새 정부 여성공무원의 자세와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또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이 ‘창조 자본주의 시대의 신인재와 리더십’,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미래의 리더십-여성이 주인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난 1994년부터 지방 여성공무원의 상위직 진출을 돕기 위해 지자체 6급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리더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550여 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수료자들은 자발적 모임인 ‘여연회’ 활동을 통해 여성공직자 간 네트워크와 정보 교류를 해오고 있다.

조희동 성남시 수정구청장, 이귀자 부산광역시 여성가족정책관, 엄명순 대전광역시 법무통계담당관 등이 대표적인 여연회 출신이다.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가 발간한 ‘2008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집’에 따르면,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은 1349명(7.1%)이며, 고위 공무원단은  24명에 불과하다.

연수원 관계자는 “지자체 여성공무원이 전체적으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핵심 간부급 공무원이 아직까지 미흡한 상황”이라며 “지방 여성공무원들이 보다 상위직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여성리더양성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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