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소장 차용호)는 지난 6월 1일 의정부의료원 앞 축제의 마당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및 바자회를 열었다.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의정부약사회, 경기도립의료원의 정부병원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5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관계종사자들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바자회에서는 옷, 신발, 가방, 각종 주방용품, 전자제품 등의 생활용품과 기타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으며, 먹거리 장터에는 김밥, 파전 등 한국음식과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의 전통음식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나라별 특별 공연과 의정부의료원의 풍물공연, 의정부경찰 색소폰 봉사대의 공연 등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워 주었다.

이날 장터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료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경기북부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향상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위탁을 받아 국제노동협력원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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