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으로 엮은 오색매듭염주전’
‘불심으로 엮은 오색매듭염주전’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6.05 11:32
  • 수정 2008-06-0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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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 매듭으로 만든 7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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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연구가 성낙윤(‘소유’ 대표·사진)씨가 매듭을 이용해 만든 염주를 선보이는 독특한 전시회를 연다.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예나르 화랑에서 개최되는 ‘불심으로 엮은 오색매듭염주전’에서 색색의 매듭으로 만든 염주 70여 점이 선보인다.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매듭연구에 매진해 온 성낙윤 대표는 하나씩 떼어 쓸 수 있는 ‘가락지 매듭’에 흥미를 갖고. 이 매듭을 염주라는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한복의 장신구나 공예품에 머물던 매듭이 이 염주로 인해 휴대용 종교용품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열게 된 것이죠. 전통 매듭이  일반인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이 되어 기쁩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소유’ 매장에서 만난 성 대표는 매듭 염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부분 나무를 깎아 만드는 기존의 염주가 비슷한 색과 모양인데 비해 매듭으로 만든 염주는 다양한 색깔을 사용할 수 있고 염주를 넘기는 촉감도 좋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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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가 불심의 정진을 위해 사용되는 용품인 까닭에 만드는 과정에서도 정성을 다했다고 한다. 이 염주를 들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소원이 모두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강한 기원을 담아 하나하나 매듭을 엮어나갔다고. 보시하는 마음으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염주를 만드는 데 매진해왔다.

성낙윤 대표는 인간문화재 최은순씨께 매듭을 배우고 인간문화재 김점순씨께 삼베와 길쌈을 배우며 전통공예에 몸담아 왔다.  1980년 ‘성낙윤 매듭 연구실’을 연 이후 매듭의 활용도를 높이고 대중에게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999년 청담동으로 매장을 확장하면서 ‘소유’를 열고 전통의 멋을 현대에 되살리는 데 애쓰고 있다. 문의 02-73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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