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도들의 숨은 재주 뽐내는 축제의 장
행사 첫날인 6월 2일은 ‘열정의 날’로 국군사관학교 전 장병이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나누고 한마음 한뜻으로 거듭나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3일은 ‘생도의 날’로 졸업 및 임관 기념행사 축하 퍼레이드를 실시하며 동문 선후배를 초청하여 서로의 유대를 강화하며 백합제의 개막을 축하한다.
오후에는 문예 동아리의 작품 전시회와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뮤지컬을 선보인다. 또한 학교 내 자체 공연 밴드인 사하라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셋째 날인 ‘나눔의 날’에는 생도들이 학기 중 연구한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학술제 및 악기연주, 노래솜씨를 뽐내는 음악회와 가요제가 계획돼 있다.
마지막 날인 6월 5일에는 ‘오픈하우스의 날’로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학교 개방행사를 실시한다. 생도생활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 행사는 생도들이 직접 만든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한편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원화제에는 생도들의 검도시연, 마술무대 및 육군3사관학교 비보이 힙합 댄스팀을 비롯해 고려대 학생들의 연무시범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