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걸스카우트’
영화 ‘걸스카우트’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5.30 11:24
  • 수정 2008-05-3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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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곗돈’ 추적 나선 다양한 억척녀 4인
액션·로드무비 속 연기 앙상블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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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생순’의 성공 이후 여성들의 열혈 스토리가 유행을 타고 있다. 이번엔 거기에 액션과 코미디가 더해졌다. 그 결과는? 하루하루 평범하게 살아가던 소시민에서 범죄와 엮이며 액션을 펼치는 열혈 여성들로 변신하는 영화 ‘걸스카우트’다.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아이도 뺏긴 채 학원 봉고차를 몰면서 살아가는 미경(김선아), 동네 마트에서 일하며 백수 아들의 짜증을 받아줘야 하는 이만(나문희), 아들 둘을 뒷바라지 하느라 돈 되는 일이면 뭐든 뛰어드는 봉순(이경실), 프로골퍼의 꿈을 접고 골프장 캐디로 일하면서 신용불량의 위험에 직면한 은지(고준희)가 그 주인공. 각자 사연을 안고 힘든 삶을 살아가던 이들을 뭉치게 한 건 곗돈. 서민들의 유일한 목돈인 곗돈이 사라지자 막연한 단서 하나만을 가지고 추격전에 나선다.

몇백만 원의 곗돈을 찾아 나선 이들은 뜻밖에 22억이 걸린 큰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이들과 건설회사 채권을 떼먹은 사기꾼과 결탁한 도둑녀, 이들을 찾아 나선 해결사 사이를 정신없이 오가는 돈가방과 채권가방을 쫓아 영화는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델마와 루이스’에 강탈 영화를 더했다고나 할까. 구질구질한 일상을 탈출한 아줌마들은 마치 델마와 루이스처럼 해방감을 만끽하고 차창 밖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밖에 나오니까 좋다”는 말을 흘린다. 캐릭터 각자의 절박한 상황과 애환을 그리는 데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영화의 재미는 무엇보다 4명 여배우의 연기 앙상블에 있다. 단순한 코미디라고 생각하기엔 깜짝 놀랄 만한 액션에 몸을 사리지 않고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의 특징을 담아낸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치고받는 대사는 유머를 잃지 않는다.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선아도 “호흡이 가장 좋았던 영화”라며 팀워크를 강조하기도.

그러나 거기가 영화의 한계다. ‘재미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기본은 하지만 장르 공식에 걸맞은 짜임새 이외에 더 이상의 재미를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액션과 코미디를 넣고 가벼움을 피하기 위해 휴머니즘을 넣으면서 영화는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놓이고 만다.

남성영화로 여겨졌던 액션과 로드무비를 여성들의 영화로 가져왔다는 것은 영화의 큰 장점. 그렇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 주인공들에서 해결사까지 큰돈을 둘러싼 사람들 치고는 지나치게 착하기만 하고, 사기극을 벌인 사람들 치고는 너무나 단순하다. 구성에 있어서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허점들이 모처럼 나온 새로운 장르 영화에 아쉬움을 준다.

감독 김상만/ 15세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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