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서 ‘남북여성대표자회의’ 개최
공동보도문 채택…남북 30여 명 참가

 

지난 15일 금강산호텔에서 이명신 남측 상임대표(왼쪽)와 김경옥 북측 부위원장이 공동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지난 15일 금강산호텔에서 이명신 남측 상임대표(왼쪽)와 김경옥 북측 부위원장이 공동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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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실천을 위해 남과 북의 여성들이 손을 맞잡았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 위원회 여성본부(상임대표 이명신)는 지난 15일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로성실)와 공동으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여성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남북 여성대표단은 이날 공동보도문을 채택하고, “남북 여성단체들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고 자유로운 통일논의와 활동을 가로막는 온갖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 어떤 정세 변화 속에서도 나라의 통일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우선시하고 철저히 지켜나가는 방향에서 풀어나가야 한다”며 “남북 여성단체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하고 빛내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국내외) 각계 층 단체 및 인사들과의 연대와 공동행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3월 새로 임명된 로성실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업무 인수인계’를 이유로 불참했다.

로성실 위원장을 대신해 주제연설을 맡은 김경옥 부위원장(여맹 부위원장)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이후 지난 8년간 북과 남의 여성들은 그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며 “오늘 회의는 통일의 한쪽 수레바퀴를 담당하는 우리 여성들의 통일 의지를 과시하고 여성단체들 사이의 연대와 단합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명신 상임대표도 “오늘 회의는 곧 우리에게 다가올 평화와 통일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는 회의”라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고, 나아가 평화를 사랑하고 이 땅의 통일을 지지하는 세계 여성들과 연대해 우리 여성들이 평화와 통일의 든든한 반석을 다져가자”고 호소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금강산에서 개최된 이번 남북여성대표자회의에는 상임대표를 맡은 이명신 원불교 교무와 이강실 전국여성연대 공동대표, 조영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 김덕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이영숙 불교여성개발원 부원장, 홍기자 대한YWCA 실행위원 등 20명이 참가했다.

북측에서는 김경옥 부위원장을 비롯해 리산옥 조선카톨릭교여성회 회장, 김은희 여맹 평양시위원회 위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남북 여성대표단은 오는 6월 15, 16일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6·15공동선언 발표 8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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