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인터뷰] 크레비즈인증원 이종남 원장
[CEO 인터뷰] 크레비즈인증원 이종남 원장
  • 정창규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5.23 11:09
  • 수정 2008-05-2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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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도입
“환경경영 전략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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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적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풍조가 늘어나면서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아파트 업체들은 저마다 ‘친환경 아파트’를 외치고 있다. 새로 건축되는 뉴타운에서도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이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주택도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크레비즈인증원, 한국교육환경연구원 등 4곳. 그 중에서 크레비즈인증원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 발전시킨 곳으로 유명하다.

크레비즈인증원 이종남 원장은 “최근 환경 친화적인 생활이 확산되고 정부 또한 주거환경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혀 가고 있다”고 말한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는 건축물의 입지부터 자재 선정 및 시공, 유지 관리, 폐지 등 전 과정을 대상으로 한다. 입지 환경과 단지의 생태 환경, 에너지 및 자원의 절약, 실내 쾌적성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평가해 건축물의 환경성을 인증한다.

2002년 환경부와 건설교통부의 주관 아래 ‘그린 빌딩 인증제도’(GBRS)와 ‘주거환경우수주택’ 인증제도가 통합돼 만들어졌다. 도입 초기에는 공동주택, 주거복합, 업무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작해 2005년에는 신설학교, 2006년에는 판매시설(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 숙박시설(호텔, 콘도 등)에도 적용하는 등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 원장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가 건축 관련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의 욕구에 부응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이 이끌고 있는 크레비즈인증원은 ISO 인증 도입 초기인 1994년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QA)으로 출발한 인증기관.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을 비롯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QS-9000(자동차 분야 품질경영시스템), TL 9000(정보통신분야 품질경영시스템), OHSAS 18001(안전보건 경영 시스템)까지 각종 국제 규격인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ISO 연구회, 교육 등을 통해 국내 인증 분야 산업을 이끌어 왔다.

그는 “우수한 품질보증체제가 기업 경쟁력의 바탕이자 글로벌 사회 기업의 미래”라고 말한다. 오늘날 고객들이 요구하는 투명 기업의 요건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 품질보증체제라는 것이다.

이 원장이 인증원을 맡게 된 것은 2003년 남편이자 초대 원장이던 박종화 원장이 세상을 떠나면서부터. 전문 경영인을 물색해 보기도 하고 지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구하기도 했지만 결국 ‘남편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기업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맡게 됐다고.

“청천벽력과 같았죠. 남편의 빈자리를 실감하면서 마냥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때 위기를 회사가 커 나가기 위한 교차점이라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방향을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면서 저도 배워야만 회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위기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자고 결심한 이종남 원장은 취임 후 상호를 변경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크레비즈’(Crebiz)란 ‘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조적 비즈니스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 그리고 인증기관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2005년 국가공헌 경영인 대상과 2006년 제3회 장한한국인상 공로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 인정도 받았다.

이 원장이 최근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그는 “환경경영을 하지 않는 기업은 경쟁력을 잃게 돼 결국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며 “모든 경영활동을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환경경영 전략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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