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외국인을 위한 정부 차원의 첫 행사인 ‘제1회 세계인의 날(Together Day)’ 기념식이 지난 2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렸다. 김경한 법무부장관, 변도윤 여성부장관, 나경원 국회의원, 주한 필리핀·몽골 대사 등 주요인사와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각계각층의 국민과 외국인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제정된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에서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정한 후 처음 개최되는 기념식. 37년 동안 혼혈인과 이민자의 차별 방지에 헌신한 배기철 국제가족한국총연합회장과 석창원 외국인 교육센터대표, 19년 동안 외국인 무료 진료에 앞장선 이대목동병원과 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원천외국인 의료봉사회, 경상북도, 성동외국인 근로자센터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