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폭행범 징역 20년 ‘철퇴’ 

상습적으로 여성을 성폭행한 40대 남성 강모씨에게 법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관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판결문을 통해 “쾌락과 범행 당시의 긴장감을 추구하기 위해 동종의 범죄를 반복해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일 뿐 아니라, 재혼 이후에도 8차례의 범행을 계속하는 등 왜곡된 성의식으로 인한 재범의 위험성이 인정돼 사회를 방위한다는 차원에서도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강씨는 2001년 6월부터 대전을 비롯해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 전북 전주 등지에서 총 15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씨는 이전에도 성폭행을 저질러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19일 ‘MB 보육정책’ 토론회 개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보육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참여연대 등은 19일 오후2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11층 배움터에서 ‘이명박 정부 보육정책, 과연 수요자 중심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사회복지학)가 ‘이명박 정부의 보육정책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토론자로는 김성희 홍제2동 어린이집 원장과 남윤인순 여성연합 상임대표, 이기일 보건복지가족부 보육정책과장, 이상헌 관악구 붕붕어린이집 부모(공동육아조합대표자회의 의장), 한송이 공공노조 보육분과장 등이 참석한다.

제1회 다문화 가족사랑 걷기 모금축제 개최

제1회 다문화 가족사랑 걷기 모금축제가 5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를 위해 위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 코피온,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사랑의일기재단, 평택대 다문화가족센터 등 다문화 관련 5개 단체가 백만인걷기 모금운동본부(대회장 최불암)를 구성했다.

백만인 걷기 모금축제는 걷기 참가자가 자신이 걸을 1㎞마다 후원금을 내줄 친지·친구 등을 사전에 모으고, 걸은 다음 기부하는 선진국형 소액 기부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업·단체·동아리·가족별로 홍보 캠페인을 하며 걸을 수도 있는 게 특징이다.

총 9㎞를 걸을 예정인 이 행사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 증진과 인식 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다문화 아동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제공, 다문화가족 권리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사업 등에 쓰인다.

국제존타 32지구 1지역대회 개최

유은옥 국제 존타32지구 1지역회장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 아트홀에서 ‘국제존타 32지구 2008년도 1지역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의 격려사와 김인규 국제존타 32지구 총재의 축사에 이어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존타클럽은 세계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한국에는 현재 22개 클럽에서 471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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