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세계 여성리더들

‘2008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월 8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0개국 140여 명의 발명가들이 참가한 세계 최초의 여성발명대회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여성계 인사들이 방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1세기의 화두는 지식재산이며 여성들은 발명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누옌타이 탄 호아 베트남여성연맹 회장과 페이트메이 하세미 이란우먼소사이어티 회장을 인터뷰 했다.

한국과 MOU, 베트남엔 또 하나의 기회

누옌타이 탄 호아 베트남여성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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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장관급 여성인사로 베트남을 대표해 참석한 누옌타이 탄 호아(54) 베트남여성연맹(Vietnam Women’s Union) 회장.

그는 이번 방문에서 누구보다 큰 성과를 얻어냈다고 자부했다. 한국여성발명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여성발명창의교실’ 등 다양한 여성 발명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베트남 여성들은 발명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 MOU 체결 소식을 본국에 돌아가 알리면 더 많은 여성들이 발명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호아 회장은 근면하고 역동적인 베트남 여성들은 가치 있는 발명품을 만들어 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진행돼 온 개혁정책 속에서 베트남 여성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습니다. 습도가 높은 베트남의 특성을 고려해 습도에 강한 페인트를 개발한 것은 아주 작은 예에 불과하죠.”

현재 베트남 노동인력의 50%가 여성이고, 사업가의 25%가 여성이라고 설명하는 호아 회장은 “특히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수출로도 크게 성공을 거둔 여성 사업가들이 없었다면 베트남 경제의 연 7% 이상 성장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여성연맹은 더 많은 여성이 발명을 통해 경제할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여성은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역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한다’는 것을 주제로 몇 해 전부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또 매년 발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여성에게 ‘베트남 여성상’을 수여하고 있죠.”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각국과의 협력을 통해 여성이 발명한 제품이 높은 인정을 받고 해외로 진출하기를 희망한다”는 그는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자살사건과 관련해서도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한국에서 불거진 문제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베트남 여성 이민자들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한국을 찾았지만 그들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 연맹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여성과 한국 남성 모두가 언어·문화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베트남여성연맹은 베트남 유일의 여성단체로 1930년 베트남 헌법에 의해 창설됐다. 18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고, 현재 전국적으로 13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엔 베트남 정부로부터 성 평등 관련 법안의 초안을 마련해 볼 것을 요청받았다.

이란 여성, 발명 능력 뛰어납니다

페이트메이 하세미 이란우먼소사이어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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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이란여성연대연합, 이슬람여성NGO국제연합 등을 창립한 이란 여성계의 대표인사 페이트메이 하세미(48) 이란우먼소사이어티 회장은 “이란 여성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서구 언론들이 이란 여성은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오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란 여성은 남성과 함께 동등한 입장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CEO, 의사, 예술가, 대학교수 등 전 분야를 망라하고 여성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죠. 특히 여성은 남성과 협력해 이란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란은 남녀평등을 뛰어넘어 남녀 파트너십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대회에 참석한 34명의 이란 발명가 중 9명은 여성 발명가와 협력한 남성 발명가라는 점도 이를 잘 나타내는 예”라고 말했다.

남성과의 협력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최고로 발휘하는 이란 여성들은 이번 발명대회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20개의 발명품을 출품해 참가국 중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발명대회 최고의 상인 ‘그랑프리’에 이란발명협회 소속 메르나즈 골친파르가 개발한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란 여성들의 발명 능력이 세계적으로 검증된 것 같아 기쁘다”는 하세미 회장은 무엇보다 젊은 이란 여성들 사이에서 발명의 인기가 높은 사실에 주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매년 이란 대학생을 대상으로 ‘Harasim’이라는 과학발명상을 시상하는데, 여기에 참여하는 여대생들의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란 대학생의 70%가 여학생인 점을 생각하면 50% 이상은 될 거라고 봅니다. 이는 결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점차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이란 여성들도 한국 여성들처럼 발명을 통해 돈을 벌고 경제적인 지위를 상승시켰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한국에서도 이란 여성들의 경제적 활약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란우먼소사이어티는 국내와 해외 여성단체들을 연결하고, 이들이 각국 여성들의 경험을 공유하도록 돕는 여성단체다. 국내 활동으로는 여성과 관련한 법 제정을 돕는다. 1992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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