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 겸 에너지원… 인맥 관리도 ‘능력’
자산 나눠 갖는 진실한 관계 형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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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장인의 인맥파워가 남성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직장인의 평균 인맥 수는 66.1명으로 남성(120.7명)의 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들 스스로가 가장 중요한 인맥으로 꼽은 ‘사회 인맥’(직장과 업무를 통해 알게 된 인맥)의 경우, 여성은 18.7명으로 남성(43.7명)보다 월등히 적었다.

‘인맥’도 하나의 ‘능력’으로 평가되는 요즈음, 여성 직장인들에게 인맥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맥은 ‘줄타기’ 아닌 ‘재테크’

김향숙 휴먼네트워크연구소 전임강사(한국기업교육협회 사무총장)는 “인맥은 새로운 정보원이고 또 다른 에너지”라고 표현했다.

쉽게 출세할 수 있는 줄이 아니라, 새롭게 뭔가에 도전하고 싶거나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일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저축’과 같다는 것.

그는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해 유학 비용을 저축하는 것처럼 인맥도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보험이자 재테크”라며 좋은 인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했다.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인맥이 없는 사람은 ‘몰라서 실패하는 확률’이 높다.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혈연이나 지연보다 사회 활동을 통해 쌓은 인맥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혈연과 지연은 높은 지위를 줄 수는 있어도 전문적인 정보를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점심시간 활용 등 여성만의 돌파구 찾아야

여성 직장인의 경우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직장생활 5년차에 접어든 김모(32)씨는 요즘 점심시간이 즐겁다. 매일 다른 사람과 점심을 먹기 때문이다. 어제는 거래처 박 대리, 오늘은 대학 선배, 내일은 사진 동아리에서 만난 헤드헌터와 약속이 잡혀 있다. 김씨는 “얼굴만 알던 사람도 함께 식사를 하면 친밀감이 높아지게 된다”며 굳이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인맥 관리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강지원 솔루션 상무는 “살림과 육아로 퇴근 후 시간이 자유롭지 못한 여성에게 점심시간은 매우 효과적인 인맥관리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성들처럼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사우나에 가는 것은 실제로도 불가능하며, 그 사이에 여성이 끼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가부장적인 직장문화가 만연하기 때문에 여성들이 인맥을 쌓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만의 인맥 관리 색깔을 만든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김향숙 강사는 여성 특유의 세심함을 살리는 것도 인맥 관리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받은 명함에 그날의 날짜와 상대의 느낌을 기록해 두거나 ▲만남 후 문자 보내기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부탁을 하거나 자문을 구하는 것도 인맥 관리의 노하우로 꼽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부탁을 하면 상대가 자신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 부탁을 할 때에는 깍듯하게 상대의 전문성을 인정해야 한다.

자신도 남에게 매력적인 인맥이 돼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인맥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향숙 강사는 “사람을 만날 때 ‘연애’를 하듯 좋고 싫음을 구분하지 말고, 서로의 자산을 나눠 가진다는 생각으로 진실된 관계를 형성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맥은 쌍방향적인 것”이라며 “상대방도 자신과 인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어 할 만큼 자기 자신을 따뜻하고 배려 있고 전문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TIP] 인맥관리 십계명

 1. 한 시간에 한 번은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2. 이틀에 한 번은 감사메일을 보낸다.

 3. 최소한 사흘에 한 번은 점심 약속을 한다.

 4. 6개월에 한 번은 명함을 정리한다.

 5. 때로는 허점을 보인다.

 6. 사내 인맥은 특별 관리 대상이다.

 7. 사내 소식통과 친하게 지낸다.

 8. 직속 부하를 아낀다. 신입사원도 우습게 보지 않는다.

 9. 경쟁사의 동급 관리자와 친해진다.

10. 직장 외에 내게 맞는 모임을 찾는다.

* 출처: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인맥지도를 그려라’(유용미·황소영/아라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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