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TV 프로그램 중에 ‘칭찬합시다’가 있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칭찬해 주는 릴레이로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내 칭찬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칭찬하는 데 인색한 우리 사회에 칭찬과 격려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칭찬도 훈련하지 않으면 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해준다. 마음으로 하는 것과 밖으로 표현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칭찬도 훈련을 통해 익숙해지는 능력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캔 블랜차드는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조련사들이 고래를 훈련시킬 때 회초리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칭찬해 주는 거란다. 실수를 해도 야단을 치기보다는 잘못된 것을 가르쳐주고 바른 방법을 일러줄 때 고래도 말을 잘 듣는다고 한다. 끊임없이 잘 한 것을 찾아내 칭찬해 주면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는 것이다.

칭찬은 신뢰관계를 만들어 준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동물이나 식물도 칭찬을 받으면 즐겁고 기쁘다. 힘이 솟고 자신감이 싹튼다. 동식물도 이러한데 하물며 우리 인간은 말할 것도 없다. 칭찬 한 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하지만 통상적인 입에 발린(Lip Service) 칭찬은 사람을 살리지 못한다. 이런 칭찬은 힘이 없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과 격려 한마디라야 효과가 있다.

칭찬과 격려는 돈도 안 들고 시간도 안 든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데 너무도 인색하다. 왜 그럴까. 훈련을 하지 않아 그렇다. 표현도 훈련이고 연습이다. 마음으로 칭찬을 해도 밖으로 표현되지 않으면 상대방은 그 마음을 알지 못한다. 칭찬이 인색한 곳에는 오해가 싹트고 쉽게 실망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칭찬과 격려가 용기와 힘이다. 리더십이 무엇인가, 바로 상대방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 아닌가. 리더십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때 행동하게 하고 내일로 미루고 싶을 때 일어서게 한다. 내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을 일으켜 세운다.

그렇지 않아도 5월은 감사의 달이다. 이달에는 마음껏 칭찬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즐거운 가정, 신나는 일터, 살기 좋은 사회가 마법처럼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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