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걸스카우트 아태친선회 변주선 창설자 공식 추대

세계걸스카우트 아태친선회는 1996년부터 6년간 아태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했던 변주선 전 의장의 제안으로 1998년 아태위원회 지도자들과 함께 창설한 아태지역 후원조직. 현재 17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40만 달러의 기금을 조직했다. 이렇게 모아진 기금은 각국 소녀들의 국제지도력 훈련, 어려운 지역에서의 걸스카우트 창설, 여성들의 직업훈련 등에 쓰여 왔다.

이와 같은 그의 활동은 세계걸스카우트 아태위원회의 공식 인정을 받아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제2차 아태친선회 공식총회에서 아태친선회 창설자로 공식 추대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창설자(founder)라는 지위는 세계걸스카우트 창시자 외에는 쓰인 적이 없던 영광스런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은 정성으로부터 시작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 큰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라며 “앞으로 이들의 정성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어려운 지역의 소녀들에게 꿈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