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명신 대표, 북 로성실 위원장 등 40여명 참가
14일부터 2박3일…본지 동행취재
9월 ‘여성6자회담’ 핵심 의제될 듯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금강산에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 여성대표자회의’가 열린다. 오는 9월1일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여성6자회의’ 실무문제가 핵심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남북 여성대표자회의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상임대표 이명신)와 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로성실)가 공동 주관하며, 남북 양측에서 각각 20여명씩 총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로성실 위원장은 지난 3월27일 박순희 전 위원장에 이어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신임 위원장에 선출됐다. 2002년 1월부터 여맹 부위원장을 맡았었다. 북측 참가단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에서는 상임대표인 이명신 원불교 교무를 비롯해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이강실 전국여성연대 공동대표, 조순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상임감사(국제여성총연맹 한국분회 회장), 조영희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김희주 원불교여성회 통일분과장,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상임집행위원장, 정경란 평화여성회 한반도평화센터 소장 등과 김덕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이영숙 불교여성개발원 부원장, 홍기자 대한YWCA 실행위원 등이 방북 길에 오른다.

남북 여성대표자들은 첫날인 14일 금강산호텔 강당에서 ‘금강산에서 맞는 여성 통일의 밤’ 행사를 열고, 15일 ‘6·15 공동선언 실천과 10·4 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여성들의 역할’을 주제로 대표연설과 토론을 진행한 후 ‘남북여성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어 오후 2시부터 삼일포와 해금강 등을 공동 참관하고, 16일 마지막 날에는 금강산에 함께 오른다.

본지는 남북여성대표자회의를 동행취재하고, 회의 현장과 북측 여성대표단 인터뷰 등을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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