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국 140여명 참가…전 대륙 포괄 처음
‘세계여성발명연맹’ 신설·사무국 유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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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국내외 여성들에게 아이디어로 경제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발명 중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 자리가 되길 기원합니다.”

‘2008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KIWIE: Korea International Women’s Invention Exposition 2008)의 조직위원장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이 대회를 이틀 앞둔 지난 6일 포부를 밝혔다.

8~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최초의 ‘세계여성발명대회’로 프랑스·영국·중국 등 전세계 32개국에서 14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다. 지금까지 유럽연합 등 국지적 규모의 여성발명대회가 열린 적은 있었지만, 모든 대륙을 포괄하는 대규모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한미영 회장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외국에서 개최하는 발명대회에 참가하면서 보다 많은 여성들이 아이디어로 경제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를 위해선 세계에 흩어져 있는 여성발명가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고, 이왕이면 우리나라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게 좋겠다 싶었죠.”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 그는 해외 각국을 다니며 대회 개최를 알리고 발명단체들과 지도자들의 협조를 구하는 데 동분서주했다. 그 결과 1년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 안에 32개국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사실 20개국만 참여시켜도 좋겠다 싶었어요. 여성발명인들이 조직화되어 있는 나라가 거의 없어 참가 발명인을 모집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지요. 1년 만에 이만큼 모은 것에 대해 세계 발명단체들이 놀라시더라고요.”

그는 “해외 각국을 다니며 준비를 하는 동안 한국여성발명협회만큼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면서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여성발명단체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여성 발명 환경이 열악한 개도국들에 대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아직도 개도국 여성들은 경제활동에 자유롭지 못한 채 가난한 삶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번 대회를 여는 목적 중의 하나가 바로 개도국 여성들에게 발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경제적인 억압에서 자유로워지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이를 위해 여발협은 대회 하루 전날인 7일 뉴엔 띠딴호야 베트남 여성연맹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앞으로 베트남은 여발협의 ‘창의발명교실’ 등과 같은 여성발명인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대회의 성과가 국내에 미치게 될 영향도 크다. 국내 여성발명인들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국제대회 출전 기록을 가지게 되고, 대회를 참관하러 오는 외국 바이어들의 눈에 띄어 산업화를 이룰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특히 한미영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여성발명연맹’이라는 국제기구의 설립을 제안하고 그 사무국을 국내에 유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전세계 여성발명인의 네트워크를 증진시키는 데에만 국한하지 않을 겁니다. 국내 발명인들의 세계 진출 길을 열고, 우리나라가 세계 발명의 리더이자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끔 발전시키는 것이 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이 최고의 자원인 21세기에 진정한 인재는 창조적인 여성발명인”이라고 강조하는 한미영 회장.

그는 “여성들이 실용발명·생활발명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갖는 것이 바로 여성 경제활동의 양적·질적 성장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발명을 친숙하게 느끼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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