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소재 기능결여·한국인 발모양 고려 안해
구두 선택, 디자인보다 편안함 초점둬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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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으로 알려진 1만원짜리 구두가 거리에 즐비하다. 가격도 싸고 디자인도 유행에 따라 자주 바뀌다 보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값싼 구두가 여성의 발은 물론 허리에까지 치명적인 고통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여성 구두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값싼 중국산 구두, 신어도 될까?

균형유지 기능·견고성 부족

회사원 박모씨는 최근 명동에서 1만원대 구두를 샀다. 굽이  1cm로 낮아 편안하게 신으려 했지만, 일주일 후 버려야 했다. 한짝의 뒤꿈치 부분이 내려앉아 가만히 서 있어도 몸이 기울어진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중국산 구두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구두는 결점이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동호 한국신체공학신발연구소 소장은 “대개의 값싼 구두는 품질 미달의 값싼 소재를 사용해 제작되기 때문에 신발이 수행해야 할 기본적인 기능도 수준 이하로 결여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먼저 값싼 구두는 걸을 때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 강도가 약한 월형(Counter·뒤꿈치를 감싸는 부분에 삽입하는 반달 모양의 심)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뒷굽을 잡아 지탱해주는 힘이 약해 신발의 기본형이 틀어지기 쉬우며, 균형을 잡기도 어렵다. 

구두의 기본 골격이자 발바닥을 지탱할 수 있는 중창(구두 내면 바닥부위)이 부실한 경우도 많다. 대량생산되는 무겁고 두꺼운 중창은 발을 무겁게 해 쉽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다. 또 중창과 뒷굽이 견고하게 접착돼 있지 않을 경우 중창이 앞으로 밀려 주저앉고 뒷굽이 뒤쪽으로 밀려나가 발목을 접질리거나 굽이 떨어져나갈 가능성도 크다.

한국인 발 모양 고려하지 않아

대량생산되는 구두가 한국인의 발 모양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현정 금강제화 홍보팀 대리는 “한국인의 표준발을 기초로 만들어진 구두골(구두를 제작하는 기본틀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장시간 착용시 발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을 때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이 구두의 허리쇠(중창의 가운데 부분)와 잘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중국산 구두는 단순히 굽을 올리는 데에만 급급해 여성의 발바닥이 공중에 떠 있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바닥이나 갑피(발등을 덮는 신발의 위부분)의 재질이 튼튼하지 못해 제품을 구매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닳거나 갈라지는 경우도 많아 외관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발 변형부터 척추질환까지 ‘위험’

이렇게 기능이 떨어지고 비과학적으로 만들어진 구두를 지속적으로 신을 경우, 여성의 건강은 크고 작은 위협을 받는다.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원장에 따르면, 잘못된 구두는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을 상당수 유발하고 있다. 또 무의식적으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척추가 앞으로 구부러지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요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균형을 잡기 힘들 정도로 부실한 구두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줘 관절염을 유발하고,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켜 목·어깨에까지 통증이 전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 정형외과가 지난해 허리와 발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구두를 잘못 착용한 것이 원인인 경우가 30% 이상 되며, 발가락(56%), 발바닥(23%), 허리(15%), 종아리(4%), 발목(2%) 순으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굽 1㎝ 낮추고 볼 넓은 구두 골라야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을 위해 어떤 구두를 골라야 할까. 

전문가들은 디자인보다도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바깥창과 바닥은 적당히 딱딱해 체중을 지탱해줄 수 있어야 하고, 안쪽창과 깔창은 적당히 부드러워 충격을 흡수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굽이 5㎝를 넘지 않는 것 ▲끈을 매는 스니커 구두 ▲신발 안쪽에 아치를 지지하도록 설계된 것 ▲중족골 패드가 부착된 것 ▲재질이 부드러운 것 ▲발 앞쪽에 1㎜의 여유가 있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양쪽 구두를 바닥끼리 대보았을 때 바닥의 틈이 8㎜ 이상인 구두는 절대 금물이다.

여름 샌들 고르는 법

1. 되도록 발을 많이 감싸는 디자인을 선택한다. 특히, 발의 옆면까지도 지탱해주는 디자인이어야 발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2. 바닥이 부드럽고 미끄럽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너무 딱딱하면 물집이 잡히거나 발바닥에 굳은살이 박일 수 있다.

3. 갑피 앞쪽이 너무 좁은 띠로 된 것은 보행시 발가락이 밖으로 나올 수 있다.

4. 뒷굽의 면적이 두꺼운 것이 좋다. 면적이 작고 뾰족한 굽의 샌들은 발의 중심을 흔들기 쉽다.

5. 가급적이면 끈으로 맬 수 있는 구두를 택한다. 균형을 잡기도 쉽고 발목도 보호할 수 있다.

6. 뒤가 터진 신발은 보행시 앞쪽에 힘을 주어야 하므로 균형 유지가 힘들다.

<도움말: 김동호 한국신체공학신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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