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친노’기관장에 일괄 사표요구 논란
안정숙 김홍남 정은숙 신선희 김경애 등 ‘아웃’

참여정부 때 발탁된 여성기관장들이 이미 사표를 제출했거나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자진 사표를 낸 기관장은 안정숙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다. 안 전 위원장은 임기를 80여일 남겨두고 지난 3월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당시 “총선을 앞둔 남편(원혜영 통합민주당 의원)을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 전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 때부터 사의를 표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첫 여성 박물관장’으로 주목을 받았던 차관급의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친노 인사’로 분류돼 3월6일 경질됐다. 문화부는 같은 날 최광식 신임 관장을 임명했다.

정은숙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지난해 말 발생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화재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18일 문화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누나인 신선희 국립극장장도 사퇴 종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여성 몫 기관장’으로 분류되는 김경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도 최근 국무총리실에 사표를 냈다. 총리실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국책연구기관장에 일괄 사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달 초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어서 김 원장도 임기 1년(5월14일)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정상적’으로 퇴임하게 됐다. 재단은 지난달 10일 새 이사장 공개모집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이달 초 신임 이사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이상영 친환경상품진흥원 원장과 최태지 국립발레단 단장은 그대로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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