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여성소비자 역할 기대"
노로바이러스등 신종 유해물질 속출
소비자 제품구매시 꼼꼼히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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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2004년 불량 만두소 파동, 2005년 기생충알 김치 파동, 2006년 단체급식소 식중독 사고, 그리고 2008년 쥐머리 새우깡까지 소비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식품안전 문제들이 즐비하다. 특히 최근 불거진 쥐머리 새우깡은 소비자들이 굳게 신뢰해왔던 대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이라 실망감이 더욱 크다. 이제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믿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담보해야 할까.

서울시의 보건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김민영 원장을 만나 오늘날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진 식품안전 문제와 그에 따른 소비자 대처법을 인터뷰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졸업 후 단국대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1971년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일해 왔다. 11대 원장을 역임한 데 이어, 지난해 초 제12대 원장에 재선임됐다. 한국환경보건학회 부회장,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대한보건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68개 수도권 광역대기측정망의 통합TMS 구축사업, 난지도 일대·월드컵경기장 주변 환경실태 조사사업을 주도하는 등 다양한 업적을 세웠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최근 쥐머리 새우깡 사건을 비롯해 이슈가 되고 있는 식품안전사고, 도대체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나?

“지금까지 식품관리는 규제와 단속 위주였다. 식품사고가 발생한 후 임기응변식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고, 점검과 단속 위주로 눈에 보이는 부분만 잡아내는 방식이었다. 때문에 식품업체들은 문제를 덮기에 급급하고 소비자들은 피해를 입으면서도 안전관리를 신뢰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본다. 또 최근에는 정밀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는 신종 유해물질들이 검출되면서 식품안전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신종 유해물질이라면?

“중국산 수산물에서 검출되고 있는 ‘말라카이트그린’이라는 발암물질을 비롯해 김치에 함유되는 중금속 성분이 대표적이다. 또 길거리 음식에서 발견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유발하고, 화학간장에서 발견되는 ‘3-MCPD’는 정자 수 감소 등 생식기능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된 찐쌀에서 검출된 표백제 성분 ‘산성아황산나트륨’과 ‘포름알데하이드설폭실산나트륨’도 여기에 포함된다.”

-식품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떤 대책을 세웠나?

“현장을 먼저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마련해 왔다. 주어진 과제를 점검하고 단속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통 가공식품에 대한 기동 수거·검사체계를 갖추어 위해 우려식품, 부적합 이력식품, 시민 다소비식품에 대한 기획검사를 본격 실시하고 있다. 또 식품안전 기획검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했다.

연간 유통식품 안전성 검사 목표가 25% 증가했고, 농산물 안전성 검사 목표 건수도 전년도보다 50% 이상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최근 기획검사팀이 실시한 검사 결과 중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최근 사탕류를 비롯한 어린이 기호식품과 수입식품, 패스트푸드, 계절성수식품(밸런타인 데이 초콜릿, 설 제수용품, 봄철 나물류) 등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사탕류와 중국산 고량주 등에서 우리나라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는 ‘사이클라메이트’란 인공감미료를 검출했다. 또 시판 중인 올리브유와 참기름에서 발암물질인 ‘3.4벤즈피렌’을 검출했다. 성분 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 있나?

“구매단계에서 행해지는 소비자들의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가공식품의 경우 포장지에 적혀 있는 유통기한과 성분 표시내용을 정확히 살펴보고, 포장이 파손되지 않았나 확인해야 한다. 또 냉동·냉장식품이 적절하게 진열돼 있는지, 한글이 표기돼 있지 않은 불법 수입식품은 아닌지를 살펴볼 수 있다. 또 가급적이면 생산자 이력 추적이 가능한 생산자 실명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특히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식중독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음식을 충분히 가열하고 익히는 것은 필수다. 조리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완전히 식혀서 보관하고, 오랜 시간 냉장고에 음식 보관을 피해야 하며 칼·도마·행주 등 조리기구는 사용 후 깨끗이 씻어 말려야 한다. 개인 위생도 중요하다. 외부 출입 후나 조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상처가 있는 손으로 음식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끝으로 여성소비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부탁한다.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품안전 문제, 그리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수다. 특히, 여성소비자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여성소비자들은 가족의 건강과 안전에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꼼꼼하기 때문이다.

특히 앞으로는 신고에 앞장서달라. 부정·불량식품을 발견시 서울시 홈페이지의 ‘식품안전신고센터’(국번없이 1399)를 통해 신고를 하면 해당 식품의 유통을 차단할 수 있고, 보상금도 받을 수 있다.

우리 연구원도 건강한 보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민의 먹거리 안전과 쾌적한 환경권을 위해 시험 검사와 연구를 수행하는 서울시 산하 기관이다.

유통 식품의 안전성 검사, 의약품·한약재 검사, 농수축산물·낙농제품 검사, 에이즈·전염병·식중독 예방을 위한 미생물 검사, 대기질·실내공기질 검사, 소음·진동 검사, 토양`지반환경`폐기물 검사, 먹는물 검사, 한강수질 모니터링 등 다양한 범위를 조사·분석·연구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 고객감동 창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기준초과시 인체 유해한 식품첨가 성분들 식품 구입시 꼭 확인하세요!!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식품을 구성하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다. 제품 겉표지에 표기돼 있는 성분들 중 다음과 같은 사용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이 있다면 즉시 구매를 중단한다.<표 참조>

한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sihe.seoul.go.kr)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권고기준 내지는 규격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다음의 신종 유해물질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1)  밀가루 중 ‘세미카바자이드’와 탄수화물 중 ‘아크릴아마이드’: 식품제조공정 중 부반응으로 생성되는 신종 유해물질로, 현재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2) ‘에틸카바메이트’: 알코올이 함유된 주류제품에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 식약청은 ‘알코올 함량 15% 미만인 포도주 제품의 에틸카바메이트 함량은 30㎍/㎏(30ppb) 이하’로 기준을 정하고 입안을 예고한 상태다. 

3) ‘사이클라메이트’: 우리나라에서 사용 자체가 금지된 인공감미료로, 수입산 사탕류와 중국산 고량주 등에서 검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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