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일자리 1만개 이상 창출 목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경북 여성인력의 종합적인 활용대책을 담은 ‘경상북도 여성인력 개발기본계획(2008∼2010년)’을 최근 확정·발표했다.

여성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이번 계획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경북, 활력이 넘치는 선진 경북’을 정책 비전으로 삼고 2010년까지 1350여억원을 투입, 상시 일자리 1만개 이상 창출, 여성교육훈련 인프라 개선(연간 9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확대), 지역 여성인력 개발 역량 및 기반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성일자리 전략적 확대, 여성의 취업 경쟁력 강화, 지역 여성인력 개발 인프라 개선, 지역 여성인력 개발 추진체계 정비 등 4개 부문, 17개 과제를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것이 아니라 경상북도 여성청소년가족과 여성정책계(담당 정현희)가 시·군 담당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 수립함으로써 현장감을 갖춘 실현 가능한 계획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경상북도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15세에서 64세까지 경북 도내의 생산가능 인구는 수년째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여성들의 고학력화, 사회 인식의 변화 등으로 경제활동 욕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 생애주기에 맞는 체계적·전문적인 뒷받침이 절실함에 따라 이번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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