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 임현정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 임현정
  • 신혜림 / 대중음악칼럼니스트, 대중음악웹진 ‘이즘’ 필진(www.izm.co.kr)
  • 승인 2008.05.02 10:43
  • 수정 2008-05-0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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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과 팝의 교배로 자신만의 음악세계 구축
고등학교때부터 밴드생활… 2집부터 대중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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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가수를 컨셉트로 하는 뮤지션이라도 노래가 반응을 얻으면 매체를 통해 자기 자리를 굳히는 것이 음악계의 정석이다. 수많은 가수가 나타나고 사라지는 가운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것은 흔한 기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첫사랑’, ‘고마워요’,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등 잔잔하지만 확실한 대중의 사랑을 얻은 이 노래들의 주인공 임현정은 그렇기 때문에 한번쯤 TV나 라디오에 주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했다.

하지만 임현정의 행보는 오로지 음악만을 향해 있었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이후 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5집을 발표한 것도 그렇고, 최근 프로젝트 그룹 ‘물고기자리’로 깊어진 음악세계를 선보인 것도 그렇다. 한번쯤은 시장과 타협했을 법도 한데, 늘 그는 음악으로만 말할 뿐이다.

자기 음악에 대한 임현정의 신념은 록에 기반을 둔다. 그는 가수 이적과 함께 고등학교 때부터 밴드 생활을 하며 여성 로커로서의 길을 걸었다. 인디 레이블에서 발매된 1997년 데뷔작 ‘양철북’은 모던록 앨범. 그러나 당시 음악계는 여성 로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출 여력이 없었고, 그의 존재는 자연스럽게 잊히는 듯했다.

보사노바를 닮은 매끈한 노래 ‘첫사랑’이 들어 있는 2집 ‘가위손’도 대중보다 예술에 가까웠으나, ‘첫사랑’이 CF에 삽입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그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여성 싱어송라이터라는 것도 이때부터 주목받은 사실이다. 작사, 작곡, 노래뿐만 아니라 록에서부터 팝에 이르기까지 구사하는 장르도 다양했던 그의 능력이 서서히 빛을 발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언급한 것처럼, 임현정은 대중과 가까워지기 위해 서두르는 타입이 아니었다. 때문에 ‘첫사랑’의 히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2000년 3집 ‘은하철도 999’에서 프로듀서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또 ‘첫사랑’의 코드 문법을 그대로 따르되 화려한 현악을 사용한 ‘고마워요’로 ‘임현정 스타일’을 확고히 하기도 했다. 이렇게 조용히, 그러나 꾸준하게 음악적 성장을 도모해왔다.

임현정의 발전이 폭발력으로 변한 것은 역시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2003)에 와서다.

사실 ‘첫사랑’과 ‘고마워요’가 자신만의 색깔을 만든 곡이었다 해도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은 있었다. 일반적인 가요 문법과는 다른 멜로디와 그 안에 담긴 아티스트 기질이 그에게 선뜻 다가서기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은 그런 단점을 모두 해소하고 비로소 듣는 이들이 인정한 임현정의 ‘시그니처 송’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후 그는 사랑에 관한 단상을 담은 5집 ‘All That Love’, 유능한 세션들과 함께 결성한 ‘감성음악공동체 물고기자리’를 통해 끝이 없을 것 같은 음악 욕심을 하나씩 채워나갔다. 특히,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5집에 수록된 ‘널 부르는 노래’는 임현정의 본바탕인 록과 그를 알린 팝을 자연스럽게 교배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싱어송라이터의 최대 강점은 자신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고, 약점은 자기만의 매너리즘에 빠질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임현정은 지금까지 후자를 피하고 전자만을 취한 알짜배기 뮤지션이다. 비록 가수가 전면에 나서지 않아 떠들썩하게 각광받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그의 음악세계가 진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성 싱어송라이터계의 조용한 실력자 임현정. 그는 우리 음악계에서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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