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집 설문조사 ‘가족의 범위는?’
가정의 달 특집 설문조사 ‘가족의 범위는?’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4.26 02:18
  • 수정 2008-04-26 0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은 부부+자녀, 남성은 대가족 중심
‘자녀의 삼촌·이모·고모까지가 가족’ 35.4%
‘가족 해체’ 우려 불구 가족 개념 강해
호주제가 폐지되고 새로운 신분등록제가 실시되는 등 가족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는 요즘이다. 그렇지만 한국인들은 아직까지 가족의 범위를 자녀와 부모뿐 아니라 자녀의 삼촌, 이모, 고모 등 확대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의 경우에는 확대가족에, 여성의 경우에는 부부와 자녀를 중심으로 한 핵가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본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의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느 선까지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35.4%가 ‘부부와 자녀, 자녀의 조부모와 삼촌·이모·고모까지’를, 27.1%가 ‘조부모까지’를 가족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가족의 해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한국은 아직까지 가족의 개념이 강한 나라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부부만(8.3%), 혹은 부부와 자녀만(25.1%)을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답변도 33.4%로 3분의 1을 차지했다. ‘한 구들에서 8촌까지’라는 말이 전래될 정도로 8촌까지를 가족으로 여겼던 예전과 비교하면 가족으로 생각하는 범위가 많이 좁아졌음을 보여줬다. 이는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대가족이 한 집에 사는 문화가 많이 사라짐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한 집에 같이 사는 부부와 자녀만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것은 핵가족을 보는 남녀의 의식 차이다. 삼촌·이모·고모까지가 가족이라고 답한 비율은 남자 38.3%, 여자 32.3%로 비슷했지만 부부와 자녀만을 가족으로 포함시킨다는 답변에서는 남자의 경우 18.8%, 여자는 31.6%로 2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연령에 따른 가족개념의 차이도 흥미롭다. 가족의 범위를 가장 넓게 보고 있는 연령층은 40대로 자녀의 삼촌·이모·고모까지가 40.4%를, 자녀의 조부모까지가 32.8%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것은 50대 이상의 응답으로, 자녀의 삼촌·이모·고모까지를 가족으로 보는 비율이 29.9%로 연령대 중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가족을 넓게 챙길 것이라는 기존의 편견을 깨는 답변이었다. 뿐만 아니라 50대는 부부와 자녀까지(29.6%), 자녀의 조부모까지(29.9%)에서도 거의 차이가 없는 비슷한 비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30대의 경우 부부만을 가족으로 본다는 비율이 13.8%로 다른 연령대와 큰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아직 결혼 전이거나 자녀 출산 전으로 여겨지는 20대(9.2%)보다 30대가 훨씬 높게 나타난 점은 이색적이었다.

지역색도 드러났다. 가족의 의미를 가장 확대해석한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자녀의 삼촌·이모·고모까지 가족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48.3%에 달했으며, 강원(41.7%), 제주(41.4%)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라도와 반대의 비율을 보여 관심을 모았는데, 전남·광주 지역은 부부까지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21.0%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고, 전북 지역은 부부와 자녀까지가 32.0%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4월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화조사를 통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 ±3.7%포인트다.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cialis prescription coupon cialis trial coupon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cialis prescription coupon cialis trial coupo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