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회장 재선임된 김순옥 회장 "여성 경영 최적 환경 만들겠다"
지난 2월 제8대 여경총 회장으로 재선임된 김순옥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역대 회장들이 이루어놓은 기반을 토대로 여성경영인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여경총 제8기 출범식과 김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잘 극복하고 여성경영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조배숙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서 윤리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여성 경영자들이 윤리경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여경총이 가교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신낙균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여성의 지위와 권익은 경제력, 사회참여와 직결돼 있다”며 그 중심에 있는 여성경영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철 고려대 부총장,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여성경제단체장, 여성경영자 및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태극서법의 창안자로 알려진 초당 이무호씨가 ‘女經先鋒 經國濟世’(여경선봉 경국제세: 여성경제인이 앞장 서서 나라를 잘 다스려 세상을 구제함)라는 휘호로 축하 퍼포먼스를 진행, 여경총 8기 출범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경총은 이날 출범식에 앞서 ‘여성과 경영’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연사로 나선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에 대해 1시간가량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그는 “새 정부 노동정책의 핵심은 노사관계의 안정과 협력을 통한 선진기업문화 형성”이라며 “여성경영자들이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