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행복한 육아쟁이 김아름 씨

 

44 사이즈가 66 사이즈로 되었어도 ‘지금의 내 모습이 좋다’는 행복한 육아쟁이 김아름(26)씨는 결혼 2년차 신세대 주부다. 9개월 된 아들 ‘나로’의 엄마, 인터넷 닉네임 ‘레드’. 그의 블로그 ‘I♥NARO’(blog.naver.com/tjrwnsdn)는 육아일기를 시작한 지 1년도 안되어 방문객 수가 2백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방문객 2천여명, 3천 6백여명의 블로그 이웃은 ‘나로 엄마가 오늘은 무엇을 올리려나’ 궁금해 하며 새로운 포스트를 기다리고 있다. 아기를 가진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자료로, 아직 아기가 없는 사람에게는 빨리 아기를 갖고 싶게 만드는 그의 육아일기는 임신부터 시작하여 출산, 그리고 초보엄마로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꼼꼼한 기록이다.

그런데 블로그에 실린 내용들을 보면 결코 초보엄마의 기록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전문적이고 유용한 자료들이 가득하다. ‘똑똑 아기키우기’에 들어가보면 출산 D-30일 스케줄, 단계별 산후 조리법, 밤중 아기 우유 즐이기, 변으로 아기 건강 체크하기, 아기의 별스런 버릇 고치기, 아기의 잠투정 줄이는 세가지 방법, 산후우울증 자가진단법 등 아기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자료들이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다.

새내기 주부 김아름씨의 이같은 정보들은 임신 초기부터 모든 가능한 상황을 꼼꼼히 체크하며 공부하고 준비한 결과다. 인천에서 살면서 직장 다니던 그가 부산 남자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해 부산으로 내려온 것이 2007년 1월, 부산은 낯선 곳이었다. 친정은 멀고 친구도 없는 곳에서 혼자 출산 준비를 해야 했다.

“마침 시립도서관이 집 가까이 있었어요. 필요한 책을 모두 사보려면 돈도 많이 들었을 텐데, 매일 도서관에 들러 보고 싶은 책을 공짜로 다 볼 수 있었지요. 그리고 저녁마다 낮에 공부한 것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블로그에 다시 옮겨놓기 시작한 것인데, 이것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어요. 자연스럽게 남편과 함께 공부하게 된 거죠. ‘애기 낳으면 산후우울증이라는 것이 있대…. 한번 읽어봐’ 하는 식으로요.”

정말로 출산 후 찾아온 산후우울증을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남편과 함께 미리 알고 준비한 덕이었다. 그는 책에서 배우는 것 외에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의사에게 직접 찾아가 물어보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등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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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육아를 아내의 몫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귀찮아서 그러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잘 몰라서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희는 임신 때부터 같이 책보고 공부해서 그런지 남편은 혼자서도 아기 밥 먹이고 목욕시키고 놀아주는 것 아주 잘해요.”

그의 남편 끌어들이기는 매우 사랑스럽다.

-한달 전쯤 부산 어머니께서 천 기저귀를 사다주셨다. 박스째로 계속 보관을 해오다 오늘 마음을 먹고 아기옷이며, 천 기저귀들을 몽땅 빨고 삶았다. 오늘 무지 더운 한낮(부산 낮기온 26℃였음)에 낑낑대며 빨고, 나르고, 널고…. 하얗게 팔락거리는 기저귀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뿌듯하고 좋았다. 그치만 한편으로는 이제 진짜 엄마가 되는구나 싶기도 하고, 매번 저것들을 어떻게 해내야 할지 걱정도 되고. 그래서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기저귀 빨래는 신랑에게 맡겨야겠다. 원래 다른 아빠들도 해준다고 공갈뻥을 쳐서라도..;;ㅎㅎ-

그는 결혼하기 전에는 컴퓨터 디자이너가 꿈이었지만 지금은 아기 키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모유를 먹이고 천 기저귀를 사용하고 이유식도 간식도 상품으로 나온 것은 피하고 직접 만들어 먹인다.

“유난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에요. 제 꿈요? 완전 접은 건 아니에요. 잠깐 쉴 뿐이죠. 찌들고 정신없고 바쁘고…. 이런 것보다는 여유롭게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 사랑하며 키우고 싶어요.”

작년 11월6일 처음 이유식을 시작한 날부터 기록한 이유식 달력에는 날짜별로 무엇을 몇회 어떻게 만들어 먹였는지가 표로 자세하게 올라 있다. 신생아일 때에는 아기 소변과 대변표를 만들어 매일 아기가 언제 어떤 변을 보았는지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다.

“아기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이 아기의 대소변이 어땠는지 물어보거든요. 그때 잘 모르겠는데요 할 수 없잖아요. 그리고 정확하게 알아야 치료에 도움도 되구요.”

아기를 키우다보면 전혀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곤 한다. 아름씨는 경험에서 나온 시행착오도 자세히 올려 초보엄마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육아지식을 얻기 위해 자료를 찾아 인터넷을 뒤질 때 온통 돈 자랑뿐인 일부 사이트에 화가 난 적도 있었다는 그는 자기의 블로그가 엄마들이 돈 많이 들이지 않고 아이 사랑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의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물론 엄마가 되던 날, 그리고 출생신고하던 날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다.

“나로의 출생신고를 마치고 ‘부:김한수, 모:김아름, 자:김나로’라고 적혀 있는 등본을 몇번이고 보고, 또 보고. 뭐라고 설명이 안되는 기쁨으로 가슴 속이 가득했어요. 엄마 노릇은 힘들어요. 하지만 엄마 노릇은 하나하나가 모두 보람찬 일들뿐이네요.”

 

임신 10개월 남편의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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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아빠가 되기 위해 몸을 단련시킨다.

-술, 담배를 끊는다.

-태교 사전지식을 갖자.

♥1개월

-아내와 함께 태교 계획을 세워본다.

♥2개월

-아내의 임신 사실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다.

-집에 연락을 자주 하고 될수록 일찍 귀가한다.

♥3개월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아내보다 더욱 더 적극적으로 음악 듣기를 생활화한다.

♥4개월

-부부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어도 임신으로 예민해진 아내를 이해하는 마음을 갖는다.

-배를 쓰다듬으며 자장가를 불러준다.

-부드러운 실내악을 듣는다.

♥5개월

-이야깃거리가 없으면 동화책을 읽어줘도 좋다.

-산책할 때 눈에 보이는 사물에 대해 설명해준다.

♥6개월

-음악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춰보거나, 아내와 함께 스트레칭을 해도 좋다.

♥7개월

-아내의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려고 노력한다.

-마사지로 아내의 긴장을 풀어준다.

-태아와 아내가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8개월

-부종이 생기기 쉬운 때이므로 남편이 수시로 다리를 주물러준다.

-전화벨 소리 등 주변의 갑작스런 큰소리가 많이 들리지 않게 신경써준다.

♥9개월

-아내와 함께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기분 좋은 생각을 많이 하도록 한다.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

♥10개월

-아내의 갑작스런 출산에 대비해 일찍 귀가하고, 항상 연락이 될 수 있도록 조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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