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경쟁력은 ‘기업가정신’
여성기업 경쟁력은 ‘기업가정신’
  • 주혜림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4.18 17:34
  • 수정 2008-04-18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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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기업의 경쟁력은 ‘기업가정신’(지속성, 혁신성, 창의성)에서 발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과 한국씨티은행이 17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포럼’에서는 여성기업의 경쟁역량과 향후 과제가 발표됐다. 지난 2007년 8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 61일간 1000개 여성기업(제조업 563개, 비제조업 437개)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성기업 경쟁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실태조사 결과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여성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가정신’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기업가정신의 요인은 지속성(문제해결 능력, 환경적응 능력, 생존능력), 혁신성(과감한 의사결정, 진취적인 사업적 성공의지, 사업 성장욕구), 창의성(새로운 시도, 혁신적인 제품개발 의지) 등이다.

이를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 미래지속 가능성 등의 경쟁력 강도와 비교 분석한 결과 “기업가정신이 높은 기업일수록 자체 보유한 경쟁력의 강도가 크다”고 나타났다. 또 기업가정신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과도 상관관계를 보였다.

발제를 맡은 중소기업연구원 이정섭 연구위원은 “여성 기업가정신은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라며 “앞으로 여성경영자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여성기업의 활약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인드에 초점을 둔 아카데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여성기업의 강점과 약점도 조사됐다. 여성기업들이 갖는 가장 큰 강점은 ‘고객관계 역량’(39.6%)으로 나타났고, 약점으로는 ‘자금조달 및 운용역량의 부족’(23.5%)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여성기업들은 ‘시장경쟁 심화’(34.1%)를 위험요인 1순위로 꼽으면서도 ‘경기상황’(30.9%)을 기회요인의 1순위로 꼽아 외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포럼에 이어 ‘2008 Citi-KOSBI 여성기업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선호 ㈜세노코 대표가 환경친화경영상을, 황춘홍 ㈜다우진 대표가 사회공헌경영상을, 조은경 ㈜다손 대표가 기업가정신상을, 안종희 ㈜한비론 대표가 인재경영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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