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여성신문상’ 수상

18일 폐막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특별상인 ‘여성신문상’ 수상작으로 서정민 감독의 ‘인형계단’과 벨기에 출신 소피 슈컨스 감독의 ‘혹독한 나라의 앨리스’가 선정됐다.

여성신문상은 여성신문이 영화를 통한 여성주의의 실천을 격려하기 위해 2001년 제3회 영화제부터 실시해온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특별상이다. 여성영화공동체 섹션의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해오다 지난해부터는 영상 미디어의 수용자로서 적극적인 생산 주체로 나아가려는 10대 여성에게 주목해 10대 여성들에 대한, 또는 10대 여성들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들을 상영하는 ‘걸즈 온 필름’ 상영작을 대상으로 국내와 해외 각각 한 작품씩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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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인형계단’

- 여고생의 눈으로 입시제도 비판

서정민 감독의 ‘인형계단’은 여고생의 눈으로 반 친구를 경쟁자 혹은 적으로 만들어버리는 현 입시제도의 모순을 비판하며, 어른들이 말하는 ‘성공’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 작품이다.

입시에 쫓기면서 변해가는 학급 분위기 속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1등을 차지하게 된 주인공의 심리를 인형들이 줄지어선 계단을 오르는 모습으로 상징화하면서 고등학생들의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계원예술고등학교 3학년 때 졸업작품으로 만든 ‘인형계단’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까지 맡았으며 같은 반 친구들이 배우로 출연한 작품. 고등학생의 작품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서정민 감독은 ‘마녀사냥’(2006), ‘눈’(2005), ‘사람들은 말한다’ 등의 단편영화를 연출했으며 ‘인형계단’은 청소년영상페스티벌, 신상옥 영화제 등에서도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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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슈컨스 ‘혹독한 나라의 앨리스’

- 거식증에 대한  새로운 시각 독특

소피 슈컨스 감독의 ‘혹독한 나라의 앨리스’는 사춘기 소녀가 어른들의 세계에 진입하는 것을 거부하며 음식을 거부하는 모습을 통해 오늘날 소녀들이 겪고 있는 또 다른 성장통을 그렸다. 10대 여성의 삶에 대한 정체성과 몸과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뛰어난 점은 흔히 예뻐지고 싶어 하는 욕구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하는 ‘거식증’의 원인을 성장과 소통, 인간관계라는 새로운 각도에서 그린 점. 이를 통해 여성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보여줬다. 또한 감독의 첫 연출작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벨기에 출신의 소피 슈컨스 감독은 뉴욕에서 연극배우로 경력을 쌓은 후 유럽으로 돌아와 영화 프로듀서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으며 ‘혹독한 나라의 앨리스’로 감독에 입문했다. 그는 최근 첫 장편이 될 ‘마리케 마리케’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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