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트렌드, 황혼이혼
새로운 트렌드, 황혼이혼
  • 오종남 / 서울대 과학기술혁신최고과정 주임교수, IMF 상임이사, 전 통계청장
  • 승인 2008.04.11 18:28
  • 수정 2008-04-11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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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에 아내들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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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다 키워서 결혼까지 시킨 다음에 이혼하는 ‘황혼 이혼’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술 더 떠서 ‘대입 이혼’이라는 것도 있다고 한다.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숙제를 다 끝낸 심정’으로 이혼을 청구한다는 것이다.

통계청의 이혼통계를 보면, 55세 이상 남성의 일반 이혼율(총 이혼 건수/15세 이상 남성인구×1000)이 ‘1990년에 0.8건이었는데 2006년에는 3.4건으로 늘어났다. 여성의 경우는 0.2건에서 1.4건으로 남성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여생, 웬만하면 참고 살지’ 하는 생각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럴 만도 한 게 평균수명 90세를 바라보는 지금, 60대 정도라면 인생을 새롭게 설계해볼 만한 세월이기 때문이다.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50대가 되면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온다. 

사오정(45세 정년)이니 오륙도(56세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도둑)니 하는 속칭들이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문제는 귀환한 남편과 아내가 ‘함께 있는 것’에 서로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다.

남편이 직장생활하면서 정신없이 밖으로 나도는 동안 아내는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자녀의 친구들 엄마 모임, 여고 동창, 대학 동창, 노래교실 모임, 테니스 동호회 등 편하게 만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사귀게 된다. 

반면, 남자들은 용건 없이 사람 만나는 일에 대단히 서투르다. 때문에 남자들은 갈 곳이 없어 하루 종일 집안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남편 때문에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된 아내와 남편이 부딪치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왕의 귀환’을 꿈꾸며 대접받으려는 남편과 자신의 활동을 제약하는 남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아내의 불협화음이 잦아지면서 황혼 이혼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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