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봄꽃 테마 관광
경북 봄꽃 테마 관광
  • 권은주 경북지사장 ejskwon@hanmail.net
  • 승인 2008.04.11 16:01
  • 수정 2008-04-1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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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산수유 마을 풍경
경북 의성군 산수유 마을 풍경
경상도 어느 마을, 가난한 집안의 착한 며느리가 항상 잡곡밥만 짓다가 집안의 큰 제삿날 쌀밥을 지으면서 뜸이 잘못 들까봐 몇 알을 먹어보던 중 시어머니에게 들켜 갖은 학대를 받다가 목을 매고 죽었다.

며느리의 무덤에서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흰 꽃을 피우자 쌀밥에 한이 맺힌 며느리가 나무로 태어났고, 그 당시 쌀밥은 왕족과 지배층인 이씨들이 주로 먹었다는 의미에서 이팝(밥)나무라 불렸다고 한다.

진나라 주왕이 도피 장소로 주왕산에 머물다 신라 마장군에게 패배해 죽자 그 핏물이 계곡의 냇물을 따라 흘렀는데 그 이듬해부터 계곡을 따라 이름 모를 붉은 꽃이 피어났고 이것을 수달래 또는 수단화라고 불렀다.

포항의 이팝나무와 청송 수달래에 얽힌 전설이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4월 테마 여행의 주제로 봄꽃 추천 여행지를 발표했다.

경상북도는 각 관광지에 얽힌 이야기들을 발굴해 감동과 재미가 있는 여행지라는 컨셉트로 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경북! 이달의 가볼 만한 곳’의 4월 주제는 봄꽃. 이에 따라 꽃에 얽힌 전설들이 함께 피어나고 있다. 각각의 꽃들이 가지고 있는 꽃말과 전설이 가볼 만한 곳, 특별한 먹을거리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주요 봄꽃 군락지는 의성과 봉화(산수유), 울릉도(동백꽃), 영덕(복사꽃), 경주(벚꽃) 등. 봄꽃 산행으로는 철쭉꽃이 만발한 영주 소백산과 수달래로 유명한 청송 주왕산 등이 추천됐다. 이밖에도 영양 일월산 자생화 공원, 성주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구미 자연환경연수원, 포항 경상북도 수목원과 지역축제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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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가 확산됨에 따라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여행상품 개발,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에서도 시·군별로 추천받은 여행지를 학계, 여행업계, 여행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콘텐츠 개발팀의 토론과 현지답사를 거쳐 ‘이달에 가볼 만한 곳’를 선정, 발표해왔다. 지난달에는 ‘대통령의 고향마을을 찾아서’를 테마로 선정, 구미에 있는 故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포항에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마을을 찾은 바 있다.

경상북도 김성경 관광산업진흥본부장은 “지역관광의 사활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수요동향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느냐 하는 것과 함께 콘텐츠가 풍부한 상품 개발, 홍보와 마케팅 전략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되기 위해 민·관·학·산업계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월별 테마상품 개발은 그 작은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문의 경상북도 관광산업팀 (053)950-3563, www.gbtou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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