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지만 강한 여성에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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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여성의 지역구 진출 확대의 원년이다. 17대 총선이 비례대표 50% 여성할당제를 확고히 했다면, 18대 총선은 그 기반을 딛고 지역구 도전이라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열었다.

이번 4·9총선에서 지역구에 도전하는 여성후보자 수는 전체 후보자 1119명 중 132명(11.8%)으로 지난 17대 총선(66명, 5.6%)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단순한 도전 후보의 수적 증가뿐 아니라 남성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성후보들이 다수 눈에 띄며, 당선 안정권에 들어선 여성후보도 여럿 있어 전망이 밝다.

지역구에 도전하는 여성후보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 원인은 민주노동당이 여성후보를 46명(44.6%) 공천함으로써 한국 정당 역사상 최고 여성공천율을 기록한 것과 함께 17대 국회에서 여성할당제를 통해 각 정당 비례대표의 절반을 차지했던 현역 여성의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경 서울 은평갑 통합민주당 후보

“교육으로 으뜸가는 은평구를 만들겠습니다. 은평 뉴타운 건설에서 원주민에게 이익이 가는 재개발법 통과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 불광역 사거리, 이미경 통합민주당 후보의 선거유세 현장. 이 후보의 목소리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비례대표 2번을 거쳐 지난 4년간 은평갑 의원으로 일한 후 4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통합민주당 내에서도 당선 안정권에 든 후보로 꼽히는 인물이다.

전여옥 서울 영등포갑 한나라당 후보

지난달 28일 전여옥 한나라당 후보는 유세차량과 함께 다니는 유세팀과는 떨어져 보좌관과 단둘이 선거구 주민들을 찾는 맨투맨 방법으로 유세를 하고 있었다.

전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 시절은 정치와 뜨거운 연애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지역구 선거 출마는 마치 결혼을 앞둔 느낌이랄까, 많이 설렌다”며 “영등포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실하게 지역에 뿌리를 내리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희정 부산 연제 한나라당 후보

33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 기록을 세운 김희정 한나라당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상대후보들을 큰 차로 따돌리고 있어 당선 안정권에 들어 있다.

지난달 28일 온천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연제 먹거리·맛자랑 장터를 찾은 김 후보는 “지역 특산물을 발굴·발전시켜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현장·생활 중심의 ‘스피드 정치’로 지역민들의 수요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재희 경기 광명을 한나라당 후보

전재희 한나라당 후보는 양기대 통합민주당 후보와 광명을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 이명박 정부의 보건복지가족부 초대 장관으로 입각 가능성이 점쳐졌을 만큼 전문성을 높게 인정받은 전 후보는 다른 후보 지원유세를 주로 다닐 만큼 당선 안정권이라는 분석이다.

현애자 제주 서귀포 민주노동당 후보

통합민주당 김재윤,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의 2강 구도 속에 중위권에서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현애자 민주노동당 후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두둑한 배짱을 가졌다.

지난 1일 서귀포 향토오일장 상인회를 찾은 현 후보는 “17대에 이미‘대형마트를 규제하고, 재래시장을 살리는’ 법안을 제출했다. 18대 국회에서는 이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영세상가를 보호할 수 있게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입점품목에 대한 규제를 꼭 이루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경숙 서울 영등포을 통합민주당 후보

재야 시민·여성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17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한 이경숙 통합민주당 후보가 영등포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서민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역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원주민 재정착 지원법을 재정하고 지구별 맞춤형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은경 서울 중구 자유선진당 후보

지난달 28일 약수동 유세현장에서 만난 신은경 자유선진당 후보는 유세차량으로 대형트럭을 사용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크기가 아담한 SUV를 개조해 이용하고 있었다. “좁은 골목을 돌며 좀더 많은 중구민을 가까운 곳에서 찾아뵙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신 후보는 세계적 컨벤션센터 건립, 글로벌 패션디자인 파크 건립, 국립의료원 건설 등 새로운 중구 건설을 위한 ‘5대 빅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박찬숙 경기 수원영통 한나라당 후보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고급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수원 영통 홈플러스 앞에서 박찬숙 한나라당 후보는 활기찬 유세활동을 벌였다.

박 후보의 상대는 현 지역구 의원이자 전 교육·경제부총리인 김진표 통합민주당 후보. 첫 지역구 도전이자 여성이라는 불리함을 딛고 여론조사 1·2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영순 울산 남구갑 민주노동당 후보

지난달 28일 이영순 민주노동당 후보는 신정동에 위치한 ‘나눔과 섬김의 집’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고령화 사회를 맞아 국가적 차원의 대비와 노인층에 대한 보살핌, 나눔, 자립기반 만들기에 전사회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병국 한나라당 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이 후보는 ▲아토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클리닉센터 설치 ▲옥동 군부대 이전 및 21세기형 청소년 문화체육공원 조성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희선 서울 동대문갑 통합민주당 후보

3월의 마지막 날, 서울 청량리 홍릉 사거리 앞은 개사된 선거송에 맞춰 신나게 율동을 하는 이들로 흥겨운 축제분위기였다. 김희선 통합민주당 후보의 유세현장이다.

김 후보는 “대통령, 서울시장, 구청장, 심지어 시의원까지 한나라당이 하고 있다. 적절히 균형이 맞아야 서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말보다 일이 우선인 국회의원이 되겠다.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현숙 서울 종로 진보신당 후보

‘레즈비언 후보’

“성소수자 권리찾기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출마했다”는’성소수자’ 최현숙 진보신당 후보의 플랜카드에 당당히 적힌 문구다.

지난달 30일 동묘앞 사거리에서 만난 최 후보는 “나는 단순한 이색후보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과 성소수자 같은 가장 차별받는 사람도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뛰는 후보”라며 “종로를 기득권자가 아닌 서민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선 서울 동대문갑 통합민주당 후보

3월의 마지막 날, 서울 청량리 홍릉 사거리 앞은 개사된 선거송에 맞춰 신나게 율동을 하는 이들로 흥겨운 축제분위기였다. 김희선 통합민주당 후보의 유세현장이다.

김 후보는 “대통령, 서울시장, 구청장, 심지어 시의원까지 한나라당이 하고 있다. 적절히 균형이 맞아야 서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말보다 일이 우선인 국회의원이 되겠다.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배숙 전북 익산을 통합민주당 후보

조배숙 통합민주당 후보는 지난달 30일 신용동 원불교 총부를 찾았다. 자원봉사자들을 만난 조 후보는 “노인·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처럼 무슨 일을 하든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공천에서 탈락한 전북민주시민연합(무소속) 소속의 황현 전 도의원에게 크게 앞서 있다.

이혜훈 서울 서초갑 한나라당 후보

경제전문가로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 캠프에서 맹활약한 이혜훈 한나라당 후보는 당선 안정권에 들어 있다.

이 후보는 서초 발전 공약으로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면제 ▲양도세 인하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장복심 서울 송파을 통합민주당 후보

“국민에 봉사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

전남 순천 공천에서 낙마한 후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된 장복심 통합민주당 후보는 하루하루 송파구민들의 생활 속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낮은 인지도 때문에 한명이라도 더 만나 인사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긴다.

장 의원은 지하철 9호선 송파구간 조기 착공, 노후 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 ‘7대 송파 발전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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