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원 9만명 돌파해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희은)이 3월27일 창립 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 참여해서 즐기는’ 행사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변도윤 여성부 장관, 문희 국회 여성위원회 위원장, 김영란 대법관, 신혜수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 조은 동국대 교수(사회학), 김주하 MBC 앵커 등을 비롯해 공무원·여성단체·학회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은(사진) 원장은 “우리 사회의 남녀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건강한 사회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개원한 진흥원이 벌써 5주년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날 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김경애), 국방부 여성정책과 등 기관 3곳과 개인 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여성학자 박혜란씨가 5주년 기념강좌로 ‘양성평등이 행복을 부르는 이유’를 주제로 성평등 교육강좌를 열었다.

한편, 진흥원은 홈페이지(www.kigepe.or.kr)와 온라인 회원에게 발송되는 창간호 ‘웹진(Web-gen)’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웹진에서는 남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성희롱 예방을 위한 자가진단’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성희롱 예방, 양성평등, 성매매 방지교육 전문강사들의 ‘전문강연집’도 발간했다.

진흥원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여성부 산하 전문교육기관으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력 향상교육, 성인지 정책과정, 성인지 예산,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 등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양성평등 교육훈련 자료 출간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진흥원을 거쳐간 교육인원이 9만명을 돌파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