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한복감이 예뻐 보였는데 선뜻 무엇을 만들어보게 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엄마께 안쓰는 한복감이나 한복을 찾아봐달라고 했더니 아주 오래된 색동한복을 주셨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얼마나 예쁜지. 양팔을 잘라 길게 이어 박고 뒤집어 스카프를 만들었다.
② 아래 그림처럼 겉감을 안쪽으로 가게 접어 창구멍을 빼고 박음질한다.
③ 창구멍을 이용해 뒤집은 다음 잘 다리고 창구멍을 막아준다.
④ 이렇게 마무리하기엔 아쉬워 양쪽에 진주모양 구슬을 달았다. 이렇게 달아주면 장식효과도 있고 미끌미끌한 한복감에 양쪽으로 무게가 실려 잘 풀리지 않는다.
많지 않은 옷감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코사지를 하나 더!
Tip: 이때 사진처럼 끝을 접어 바느질하면 끝이 아주 깔끔하다.
② 모양을 잡아가면서 둥글게 말아 접은 다음 남은 실을 이용해 아래쪽을 듬성듬성 바느질하여 고정시킨다. 이후 글루건으로 코사지핀을 달아주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