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후원의 밤 행사 여는 ‘사랑의 친구들’
10주년 후원의 밤 행사 여는 ‘사랑의 친구들’
  • 채혜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3.28 10:52
  • 수정 2008-03-2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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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00개소 공부방…교사교육에 더 주력
1998년 한국 사회를 강타한 경제불황 속에서 급식비조차 낼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태어난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대표 김성수·사진)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을 축하하는 ‘감사와 나눔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는 3월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박금옥 사랑의 친구들 사무총장은 “창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5000여명이 넘는 개인, 단체, 회사가 ‘사랑의 친구들’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해왔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시대적 변화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공부방의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해 더 많은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10주년을 맞은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사랑의 친구들이 지난 10년 동안 가장 주력한 사업은 ‘빈곤지역의 공부방 운영’이다. 창립 당시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모임인 ‘글로벌어린이재단’과 손잡으면서 학습프로그램과 식사를 제공하는 공부방 사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약 1800개소의 공부방이 전국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초기 급식비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공부방 교사 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이를 제공하는 교사들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취지 하에 2001년부터 공부방 교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

또한 이때부터 지금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의 협조로 매주 약 60박스의 음료, 과자 등 음식물을 빈곤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영어와 논술교육을 따로 배울 수 없는 공부방의 현실을 바꿔나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어교실’과 ‘논술교실’을 열고 있기도. ‘미래회’와 ‘무지개논술아카데미’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총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사랑의 친구들은 이 외에도 빈곤가정의 설날 아침을 위해 떡국거리를 제공하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 북한 어린이들에게 의류·식품·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북한 어린이 돕기’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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