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진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이 형사7부장에 임명됐다. 현직 여검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지검에서 수사를 지휘하는 첫 부장검사가 된 것. 형사7부는 주로 소년·가정폭력·여성 사건을 담당한다. 1987년 사법고시 합격 후 98년 초대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2004년 첫 여성 부장검사, 2005년 첫 여성 사법연수원 교수 등 ‘여성 1호’ 기록을 세웠다.
조윤선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조 신임 대변인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33기에 합격, 로펌 김&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으며, 금융인으로서도 두루 경력을 쌓았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회창 대선후보 캠프의 공동대변인으로 임명돼 보수정당 사상 첫 여성대변인의 기록을 세운 인물이기도 하다.
김태석 전 여성가족부 여성정책본부장이 새 여성부 기획조정실장에 최근 임명됐다. 김태석 기획조정실장은 여성부 태동기라 할 수 있는 1992년 제2정무장관실 여성정책관을 시작으로 16년간 여성정책을 담당해왔다. 또한 여성정책국장에는 정봉협 전 여성가족부 여성정책본부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