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2 감축, 여성들 협조 기대”
“우리 강남구는 2009년까지 2006년 대비 온실가스 29만톤 감축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맹정주 서울 강남구청장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전 지구적인 안보문제”라며 국가 정책을 가장 일선에서 시행하는 지자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지난 2006년 강남구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량은 약 181만톤으로 서울시 전체(1770만톤)의 10%가량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맹 구청장은 ‘기후변화대응 종합시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정책 개발에 집중해 왔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탄소 마일리지제도가 벌써부터 다른 자치구에 벤치마킹되는 것과 관련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 온실가스 감축 모범 자치구로 기록될 수 있도록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 특히 여성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좋은 정책이 성공적인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특히 환경에 관심이 많고 집안살림을 주관하는 여성분들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