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노력 기울여도 에너지 절약까지 OK
시·도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서울 강남구의 경우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9.8%를 가정용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가정에서 조금만 노력해도 온실가스 감축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사항을 소개한다.
냉장고에 음식은 식혀서 넣자
냉장고는 내부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활동을 한다. 반드시 식은 음식을 넣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사용한다. 또 전력소비량이 큰 구형 냉장고는 교체하자.
전자레인지는 전력소비량 2위
전자레인지의 평균 소비전력은 1113W로, 에어컨 다음으로 전력소비량이 크다. 사용시 절약에 유념해야 한다.
밑바닥 넓은 조리기 사용
열 흡수가 잘 되는 밑바닥이 넓은 조리기를 사용한다. 또, 압력밥솥을 사용해 조리시간을 단축시킨다.
다림질은 오후 10시에
다리미는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전력소모가 큰 편이다. 되도록 전력소비가 적은 오후 10시쯤에 하자. 다림질할 옷을 한번에 모아서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보일러 청소는 자주
보일러는 자주 청소해야 열효율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또 보조 난방기구를 설치할 때에는 창측의 냉기가 들어오는 위치에 창을 등지게 설치하고, 사람이 앉아있는 높이로 설치한다.
콜드필더는 필수
창문에 투명한 콜드필더를 붙이면 가시광선은 90% 이상 투과되고 적외선(열)은 투과하기 힘들다.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NO’
엘리베이터에서 닫힘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자동으로 설정된 시간(약 7초)에 닫히게 하면, 운행 횟수를 줄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대당 34㎏의 CO2가 감축된다.
고효율 형광등기구로 교체
30W 고효율 형광등은 기존의 40W 형광등보다 20~30%의 절전효과가 있다. 또 백열등은 전구형 형광등으로 교체한다. 형광등 기구에 반사갓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운전, 서서히 출발하고 정차 가속하면 10회에 약 100cc, 10회 급가속하면 50cc의 연료가 더 들어간다. 또 엔진에 무리가 없는 한 고단 기어를 사용해 주행하는 것이 연료 절약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