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투자다?
결혼도 투자다?
  • 임계희 / 국제공인재무설계사, 파이낸피아㈜ 대표
  • 승인 2008.03.14 11:42
  • 수정 2008-03-1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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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함께하는 경영마인드 필요

1.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세워라



먼저 결혼을 위한 재무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언제 결혼할 것인지, 결혼자금은 얼마가 필요한지, 또 어디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할 것인지 주거계획도 세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결혼에 필요한 금액을 따져보고 투자계획을 세운다.

2. 자신의 재무상황을 보라



저축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재무상황을 진단해보는 일이다. 수입과 지출의 내역을 따져보고, 지출이 어떻게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 기록하고 지출 원인을 파악한다. 만일 불필요한 지출이 있다면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3. 수입의 절반을 저축하라



마음먹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은 결혼 전부터 첫 자녀 출산 전까지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지독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무리하게 저축계획을 세워도 좋다. ‘여윳돈이 있어야 저축하지’ 하지만, 여윳돈이란 평생 살아도 저절로 생기지 않는 법이다.

4.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라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금융상품,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라. 한 달에 10만원이든, 20만원이든 결혼자금, 주거 마련 등 투자 목적을 정해서 매월 납입하되 국내 주식형펀드나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에 적절히 배분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주식시장 등락이 심한 때에는 적립식투자 방식이 더욱 유리하다.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5. 절세형 금융상품에 가입하라



단돈 1만원이라도 절세를 하고 싶다면 절세형 상품에 가입한다. 먼저 주택 마련을 위해서라면 청약저축에 가입한다. 청약저축은 106㎡(32평형) 이하인 전국의 분양아파트에 대해 청약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 다음 필수 절세상품은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이나 개인연금저축(펀드)인데, 이 상품들은 증권사에서 파는 펀드로 가입할 경우 세금혜택도 보고 수익도 낼 수 있는 상품들이다. 직장에 다니는 근로자라면 저축액의 40%까지, 연간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6. 보장성보험에 가입하라



불의의 사고로 상해를 입거나 전혀 생각지도 않은 질병에 걸리는 등 우리의 삶 속에서 위험은 예고 없이 닥치게 된다.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전략임을 잊지 말자. 결혼 전에 가입할 보험상품으로는 저축성보다는 보험료가 저렴한 보장성보험이 좋다. 사망보장 목적으로는 정기보험에 가입하고, 상해나 질병을 담보하는 건강보험은 나이가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7. 경제적 마인드를 가져라



열심히 목돈을 마련해서 결혼예물을 준비하고 가전제품이나 좋은 가구, 자동차 등을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이것은 투자가 아닌 ‘소비’임을 명심하자.

경제 마인드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경제신문이나 경제 관련 서적을 읽는 등 젊을 때부터 경제·경영에 대한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래야 돈의 흐름이 보이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서 노후까지 멋진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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