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트 학생 20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
회원들은 하루 종일 앉아 기름에 전 돌과 바위를 닦아내며 힘들지만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회원은 “절망의 늪에서 희망의 땅으로 변하는 모습을 몸소 느끼며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무엇보다 보람되고 좋은 교육이었다”며 “바쁜 현실이지만 주기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3690지구 15지역 회원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성금 전달식도 함께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초아(超我)의 봉사’를 모토로 하는 로타리클럽은 3690지구뿐 아니라 전 클럽에서 태안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성금 모금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름포해수욕장 주변에는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다. 어느새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러 수많은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이곳이지만, 아직도 원초적인 치유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순자 의정부지사장 1177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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