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이 되고 싶다고? 필수 관람 뮤지컬 3편

2007년 서울에서 공연한 뮤지컬 작품 수는 160여편. 올해에도 비슷한 정도의 작품들이 공연될 것이다. 그 중 놓치지 말고 봐야 할 뮤지컬 몇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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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 고양이들 노래 통해 인간사회 풍자

올 8월 드디어 제대로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캣츠’(5~8월 투어팀 공연, 8월~2009년 1월 한국 배우 공연/ 샤롯데 시어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먼저 그에 앞서 5월부터 3개월간 해외 투어 공연이 치러지고, 그 이후에 한국 배우들이 투입되어 기량을 견준다. ‘캣츠’에 출연할 국내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해외 투어팀을 조련한 조앤 로빈스가 직접 오디션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캐스팅 윤곽이 어느 정도 확정된 상태이다.

2000년 이후 뮤지컬 ‘캣츠’는 수차례 공연되었다. 2003년과 2004년 부산, 대구 등지를 돌며 움직이는 공연장 빅탑 시어터에서의 공연은 ‘캣츠’ 붐을 이어갔다. 1989년 국내에 처음으로 ‘캣츠’가 소개되었지만 이것은 라이선스를 허락받지 않고 올린 공연이었다. 2000년에도 허락 없이 공연을 올리다가 해외 제작사에서 소송을 제기, 국가적인 망신을 사기도 했다. 그 이후 더 이상 국내에서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캣츠’를 볼 수 없었다.

‘캣츠’는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T 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젤리클 고양이를 뽑기 위한 무도회로 각 고양이들의 장기자랑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벌어진다. 젊은 시절 인기 많은 고양이였지만 떠돌이 생활을 한 후 삶의 희로애락을 경험한 그리자벨라는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메모리’를 불러 젤리클 고양이로 선발된다. ‘캣츠’에서 가장 유명한 이 노래는 유명 아티스트들에 의해 수차례 리메이크되어 왔다. 국내에서는 누가 ‘메모리’를 부를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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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 ‘컨셉트 뮤지컬’ 새로운 시도

 대중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작품은 아니지만 뮤지컬 마니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스티븐 손드하임의 ‘스위니 토드’는 2007년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손드하임의 또 다른 걸작 ‘컴퍼니’(5~7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가 올해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결혼을 두려워하는 한 남자 로버트, 그의 생일날 다섯 커플의 친구들이 찾아와 결혼을 권유한다. 1970년 초연한 작품으로 당시 ‘오페라의 유령’ 연출가로 유명한 해롤드 프린스가 연출을 맡았다.

손드하임과 프린스는 소위 컨셉트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뮤지컬을 시도했다. 드라마와 음악이 작품 전체에 걸쳐 긴밀하게 작용하는 통합 뮤지컬과는 다르게 컨셉트 뮤지컬은 작품 전체가 각각의 컨셉트에 의해 구성된다. ‘컴퍼니’에서는 특정 사건보다는 ‘관계맺음’이라는 컨셉트에 집중해서 이야기와 음악이 전개된다. 1970년대 작품이지만 인간과 사회,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 대한 탐구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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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어 레이디’
- 대중들이 캐스팅에 직접 참여

 오드리 햅번이 출연해서 인기를 모았던 뮤지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를 기억할 것이다. 이 영화는 1956년 알렌 제이 러나와 프레드릭 로우 콤비가 만든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다. ‘마이 페어 레이디’의 뮤지컬 버전도 올 여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8월20일~9월14일/ 세종문화회관)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을 뮤지컬로 각색한 이 작품은 언어학자인 히긴스가 그의 친구인 피커링 대령과 이상한 발음을 하는 꽃 파는 여인 일라이자를 숙녀로 만들겠다는 내기를 하는 과정에서 히긴스 교수와 일라이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1958년 런던으로 건너간 이 공연은 7년간 220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갔다. 2001년 웨스트 엔드에서 리바이벌되어 화려하게 다시 태어났다.

국내 공연에서 흥미로운 것은 ‘마이 페어 레이디’의 여주인공 일라이자 역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는 것이다. 2차 오디션을 통과한 참가자 중 20명을 선발해 이달 말부터 약 3개월간 온 미디어 채널에서 ‘싱잉 인 더 스카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방식으로 최종 일라이자 역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유행하는 방식인데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을 뮤지컬 캐스팅에 접목시킨 것. 대중들이 배우를 선발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더욱 애정을 갖고 작품을 보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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