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성단체연합, 서울여성의전화, 인천여성노동자회 등 전국 15개 여성단체들로 구성된 ‘성인지예산 전국네트워크’가 지난달 28일 창립됐다.

대전시 중구 중촌동 대전여민회 강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참여단체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구조에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는 ‘성인지’ 관점을 확산시키고, 지역 여성운동의 정책 개입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임원정규 전국네트워크 협동사무처장은 “지역별로 활동해온 진보적 여성단체들이 네트워크를 결성해 힘을 모으게 됐다”면서 “‘성주류화’ 전략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한국양성평등진흥교육원 강남식 교육연구팀장의 강연과 여성운동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워크숍도 함께 열렸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