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통과자, 전체 5.0%에 그쳐
한나라당이 지난 2월 26일 4·9총선 공천 1차 심사를 마무리, 2차 정밀심사 후보자를 579명으로 압축했다.
공천을 신청했던 여성후보자 50명 중에는 29명이 합격점을 받아 ‘바늘구멍’을 뚫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전체 통과된 인원의 5.0%에 그쳐 ‘남초현상’이 여전했다는 지적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명, 경기 8명, 대구·부산 2명, 경남·전남이 각각 1명씩이다.
이번 심사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정치신인들의 활약이다. 박영아 명지대 교수(서울 서초갑)와 조은희 인수위 전문위원(서울 구로을), 홍인정 박사(서울 은평갑)는 전문성과 추진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