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밖은 춥지만 기분전환을 위해 옷장 정리를 했다. 막상 입을 옷은 마땅치 않은데 옷장은 왜 그리 꽉 차 있는지. 정말 왕창 버릴 생각이었지만 또 생각만큼 줄어들지 않는다. 특히 못입는 옷들을 보니 왜 그리 아까운 것들이 많고 미련이 남는지. 다 어딘가에 쓸모가 있을 듯하여 주머니, 특이한 장식, 단추 등을 떼어 둔다.
모아둔 단추들을 보니 작은 것은 머리핀에, 큰 것은 머리 고무줄에 붙여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어보기로 했다.
① 단추에 글루건으로 큐빅을 붙인다.
② 레이스나 헝겊 등을 주름 잡아 글루건으로 단추 뒷면에 붙인다. 바지 줄이고 남은 안감을 이용해도 좋다.
③ 고무줄을 글루건으로 붙인다. 이때 뒷면에 원단을 붙이면 더 견고해진다.
※ 인조가죽끈을 단추 구멍에 통과시켜 묶어주면 단추가 한결 멋스러워진다. 보통 리본으로 묶으면 매듭부분이 두툼해져 두 줄로 잘라 한 줄은 반 접어 위에 얹고 묶는다.
이선주(앨리) / http://blog.naver.com/cyber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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