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언론정보학부, 선정성 문제 학술적 접근…지수 개발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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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이정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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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상파 채널, 12개 지역 민영방송, 200여개의 케이블 방송 채널과 위성방송 등 미디어가 셀 수 없이 많아지면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디어들이 택한 방법은 바로 ‘폭력성’과 ‘선정성’. 특히 케이블 방송의 선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도 활발해졌다.

최근에는 이 문제를 학술적으로 접근한 연구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경희대 언론정보학부의 ‘매스미디어 폭력성 및 선정성 연구팀(이하 NVSS)’이 2006년 한해 동안 진행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TV에서 묘사되고 있는 폭력적 장면 노출 빈도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 연구는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이정교·김태용·박종민·한균태 교수가 주축이 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해 동안 지상파 방송 3사(SBS, MBC, KBS)의 주시청시간대 프로그램과 케이블 66개 채널을 바탕으로 폭력성을 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지상파 TV에서 시간당 5.4회, 케이블 TV에서는 24.3회의 폭력장면이 묘사됐다. 케이블 TV 폭력장면이 지상파에 비해 4배 이상 나타난 것이다. 지상파 채널별로는 SBS가 시간당 9.4회로 가장 높은 폭력 빈도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MBC 7.5회, KBS2 3.7회, KBS1 0.7회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과 비교해도 위험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미디어 폭력물에 비교적 관대한 미국(5.2회·1997년 기준) 혹은 일본(7회·1994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영국(2회·1997년)에 비해서는 무려 2배 이상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케이블 TV의 경우, 어린이 채널이 시간당 55.5회의 폭력 장면을 노출시켜 영화 채널(59.2회)과 다를 것 없는 수치를 기록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폭력성 빈도 분석은 그동안 여러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1년간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분석했다는 점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폭력성·선정성 지수(SI)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NVSS 사업팀장인 이정교 교수는 “폭력성을 연구한 이번 결과와 올해 진행하고 있는 선정성 연구 결과를 토대로 폭력성·선정성 지수(SI)를 개발해 향후 미디어 제작방향에 유용한 자료로 제시할 계획”이라며 “실험연구와 동시에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실시하는 등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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