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거래
런던 귀금속거래협회(LBMA)가 인정하는 순도 99.99%의 골드바를 100g, 500g, 1㎏ 단위로 투자자들이 직접 사는 것을 말한다. 최소 단위인 100g의 골드바 시세는 311만원가량.(부가세 10% 포함)
기업은행이나 신한은행, 한국금거래소(www.koreagoldx.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고 팔 때 부가가치세 10%와 2~5%가량의 거래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되팔 때에는 20% 이상의 수익을 내야 손해보지 않는 장사가 된다.
은행계좌
은행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통장에 금을 적립해주는 골드뱅킹. 가령 금 1g당 가격이 2만7000원일 경우 은행 창구에 5만4000원을 내면 통장에 2g이 찍히게 된다. 금값이 오른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물거래시 지불해야 하는 부가가치세가 적용되지 않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각광받고 있다. 신한은행이 판매하는 ‘신한골드리슈 금적립통장’(만기 6개월∼3년)과 ‘신한골드리슈 금자유통장’(기간 제한 없음), 기업은행이 지난 1월 출시한 ‘윈클래스 골드뱅킹’(만기 6개월~3년)이 있다.
해지할 때에는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실제 금(골드바)으로도 받을 수 있는데, 금으로 받을 경우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펀드
금 관련 업체에 투자하는 펀드상품도 있다. 지난해 11월 설정된 SH운용의 ‘골드파생상품1A’가 대표적이다. 자산 중 70%를 금광업 기업 관련 지수인 ‘AMEX Gold Miners Index’에, 나머지 30%는 금 실물에 투자한다. 지난 1월 수익률은 10.78%다.
지난해 4월 설정된 기은SG자산운용의 ‘골드마이닝주식자C3클래스’도 있다. 금과 은, 백금과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과 관련한 150~200여개 글로벌 주식 중 40여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지난 1월 수익률이 13.0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