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문직여성 위상 끌어올릴 ‘파워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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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창립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전문직여성클럽(Business&Professional Woman, 이하 BPW) 한국연맹. BPW 한국연맹은 지난해 BPW 세계연맹의 공식적인 행사를 2개나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아·태지역회의(Asia-Pacific Regional Conference)와 Young BPW 세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BPW 한국연맹이 세계대회를 치를 만한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올해부터 BPW 한국연맹을 새롭게 이끌 최윤희(51·경북도의회 의원·왼쪽 사진) 대표는 이 두 대회의 눈부신 성과가 ‘2014년 BPW 세계대회’ 유치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세계대회 유치국은 오는 10월24일부터 5일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BPW 세계대회 자리에서 결정된다.

“2014년 BPW 세계대회 한국 유치가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지금까지는 한국이 세계대회를 유치한 경험이 부족한 편이었지만, 작년에 해낸 성과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세계대회 유치로 한국 전문직 여성들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꼭 마련할 것입니다.”

최 대표는 3년에 한번 열리는 ‘BPW 세계대회’에 2002년부터 국제관계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며 한국연맹 활동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서온 인물이다. 무엇보다 경북여고 재학 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대학을 졸업하고, 버지니아 주의회 행정보좌관으로 10여년 근무한 경력 덕분에 영어에 능통하다는 점이 그의 강점이다. 지난 2000년 열렸던 국제지방자치단체연합회(IULA) 아·태지역회의에 최초의 한국 여성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1995년 BPW 구미클럽 창단멤버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00년 구미클럽 회장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월간 뉴스레터’를 발행해 전국지부에 배포하는 활동도 펼쳤다. 대표직 선출 직전까지는 3년간 제1부회장을 지냈다.

최 대표는 BPW 세계대회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미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BPW 임원진과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대구 컨벤션뷰로’를 방문하는 등 행사 개최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지자체들이 경비를 들여 국제회의를 열려는 모습을 보면서 국제회의 유치에 대한 시각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10년 넘은 BPW 회원 활동으로 쌓인 노하우가 묻어나는 최 대표의 모습은 올해 BPW 세계연맹 활동 주제인 ‘새로운 차원의 리더십(New Dimensions of Leadership)’을 이미 보여주고 있었다. 

한편 25세에서 35세 사이의 전문직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는 ‘영 BPW’를 이끌 새로운 인물로는 이재은(CBS ‘뉴스로 여는 아침’ 여성계 뉴스 진행·제니플라워 대표)씨가 선출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차세대 여성리더십에 대한 논의에 물꼬를 트는 기회로 작용한 영 BPW 세계대회에서 임원으로 참여,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대회 당시 세계 전문직 여성 10여명을 인터뷰해 ‘글로벌 전문직 여성들의 성공·행복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재은 대표는 “각국 여성이슈와 현황을 분석하는 ‘글로벌 여성이슈’와 여성커리어 계발을 도모하는 ‘커리어 여성리더십’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영 BPW 리스트 정리, 각국 여성의제 설정 및 토론, 직업별 성공인물 강연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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